'10승 놓쳤지만 동료 감싼' 안우진 "실책은 경기의 일부"

'10승 놓쳤지만 동료 감싼' 안우진 "실책은 경기의 일부"

링크핫 0 475 2022.07.05 22:57

타선 침묵, 수비 실책 탓에 호투하고도 선발승 놓쳐

키움 선발 안우진
키움 선발 안우진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2.7.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이 불운 속에 개인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팀의 연승을 기뻐하고 동료의 실수를 감쌌다.

안우진은 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2실점 했다.

키움 타선은 안우진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단 1점만 얻었다. 여기에 수비도 안우진의 '승리 기회'를 날렸다.

안우진은 1-2로 뒤진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아웃 카운트 2개를 쉽게 잡았다.

2사 후에도 강승호를 내야 뜬공으로 유도했다. 하지만, 키움 1루수 이병규가 낙구 지점을 파악하지 못해 공을 놓쳤다.

이병규의 포구 실책 탓에 이닝을 끝내지 못한 안우진은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안우진에게 8회까지 맡길 생각이었던 홍원기 키움 감독은 투구 수가 105개로 늘어나자,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키움 타선은 9회초에 상대 실책 등으로 3점을 뽑아 4-3으로 역전승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
키움 선발 안우진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2.7.5 [email protected]

부질없는 가정이지만, 이병규가 8회 2사 후 강승호의 타구를 처리해 이닝이 끝나고 9회초에 키움이 역전에 성공했다면 안우진은 이날 선발승을 거두며 10승을 채울 수 있었다.

하지만, 안우진은 경기 뒤 "내가 선발승을 챙기지는 못했지만, 팀이 연승(9연승)을 이어가서 기쁘다"며 "실책은 경기의 일부"라고 실책을 범한 이병규를 감쌌다.

이어 "(포수) 이지영 선배가 잘 이끌어준 덕에 타자와 집중해서 승부했다"며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전반기를 좋게 마무리 하고 싶다"고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향한 의욕도 드러냈다.

이날 안우진은 4회말 양석환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긴 했지만, 최고 시속 158㎞의 빠른 공과 시속 149㎞까지 찍은 슬라이더를 활용해 두산 타선을 제압했다. 커브와 체인지업도 위력적이었다.

안우진은 5일 현재 9승 4패 평균자책점 2.18, 114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3위, 탈삼진 2위 등 주요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동료의 실수를 감싸는 등 마운드 아래에서도 '에이스의 풍모'를 과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270 박현경, 일본 여자골프 최고 상금 대회서 우승…6억9천만원 획득 골프 03:23 5
68269 [월드컵] 與 "대표팀 졸전, 밀실행정·카르텔 등 문제…국회서 대책 논의" 축구 03:23 5
68268 [프로야구] 30일 선발투수 야구 03:23 5
68267 호블란, 일몰로 미뤄진 연장서 셰플러 꺾고 PGA 시즌 첫승 골프 03:23 4
68266 홍명보호 귀국일에 인천공항 경비 강화…경찰, 160명 배치 축구 03:23 6
68265 프로야구 두산, 투수 플렉센·외야수 카메론 동시 방출 야구 03:22 6
68264 키움, NC가 방출한 홈런왕 데이비슨 영입…외국인 타자 2명 기용 야구 03:22 6
68263 2스트라이크 이후 홈런 8개 오스틴 vs 초구 홈런 5개 김도영 야구 03:22 5
68262 프로야구 올스타전 주제 'RE:잠실'…추억담은 마지막 축제 야구 03:22 7
68261 정몽규 축구협회장 '홍명보 선임' 경찰 수사 2년째 공회전(종합2보) 축구 03:22 6
68260 박현경, 일본 여자골프 최고 상금 대회서 우승…6억9천만원 획득(종합) 골프 03:22 4
68259 [월드컵] 한국 올 뻔했던 마쉬 감독의 캐나다, 남아공 꺾고 16강 선착(종합) 축구 03:22 6
68258 10타 차 뛰어넘은 뚝심 유해란 "놀랍고 행복…꿈 같아 웃음만" 골프 03:22 5
68257 정몽규 축구협회장 '홍명보 선임' 경찰 수사 2년째 공회전(종합) 축구 03:22 4
68256 데뷔 2년 만에 메이저 대회 준우승…윤이나 "인생 최고 플레이" 골프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