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 2250만원' 축구화·유니폼 낙찰 팬들, 손흥민과 만난다

'합계 2250만원' 축구화·유니폼 낙찰 팬들, 손흥민과 만난다

링크핫 0 603 2022.06.14 13:51
손흥민 친필 사인 축구화 낙찰받은 축구팬
손흥민 친필 사인 축구화 낙찰받은 축구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2002년 월드컵 20주년 기념 대국민 프로젝트 '2022 KFA 풋볼 페스티벌' 도중 열린 축구 스타 소장품 경매 행사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지난 3월 24일 월드컵 예선 이란전에서 결승 골을 넣을 때 신었던 축구화를 1,600 만원에 낙찰받은 축구팬 이재호씨가 축구화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이날 경매에서 낙찰된 물건들의 대금은 모두 기부될 예정이다. 2022.6.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손흥민(토트넘)이 자선경매에서 자신의 축구화와 유니폼을 거액에 사간 주인공들과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22 KFA 풋볼페스티벌에서 열린 소장품 자선 경매 중 지난 5일, 6일 각각 손흥민의 유니폼과 축구화를 산 김우진(24·여)씨와 이재호(24·남)씨를 14일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이집트와 평가전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평가전에 앞서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두 낙찰자와 만나 직접 사인을 한 축구공을 전달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갖는다.

이씨는 지난 3월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신었던 축구화를 경매에서 1천600만원에 샀다.

축구화를 수령하면서 이씨는 "(경매 자금을 마련하려) 아버지께 말씀을 드리니 '가보로도 남길 수 있다'며 흔쾌히 허락하셨다"며 "언젠가 (손)흥민이형을 한 번 만날 기회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팬들 향해 손 흔드는 손흥민
팬들 향해 손 흔드는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11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팬들에게 전체 공개되는 '오픈 트레이닝'에서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2.6.11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김씨는 손흥민의 친필 사인이 담긴 대표팀 유니폼을 650만원에 샀다.

그도 유니폼을 받아 가며 "하루에 10번 이상 손흥민을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매일 경기 영상을 5번씩 돌려보는 열성 팬"이라며 "손흥민 선수,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낙찰금액은 전액 손흥민의 명의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비용으로 기부된다.

이번 행사는 손흥민이 자신을 향해 과분한 사랑을 보여주고, 또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이바지할 수 있게 해준 두 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 만남을 주선해달라 축구협회에 요청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칠레와 평가전이 끝나고 취재진에게서 소장품이 고가에 낙찰됐다는 소식에 대해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낙찰받으신 분들은 기회가 된다면 협회와 상의해서 따로 더 챙겨드리고 싶다"며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축구 스타의 소장품을 경매로
축구 스타의 소장품을 경매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2002년 월드컵 20주년 기념 대국민 프로젝트 '2022 KFA 풋볼 페스티벌' 도중 열린 축구 스타 소장품 경매 행사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지난 3월 24일 월드컵 예선 이란전에서 결승 골을 넣을 때 신었던 축구화에 대한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경매에서 손흥민의 축구화는 1,600만 원에 낙찰됐다. 이 경매 금액은 모두 기부될 예정이다. 2022.6.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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