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고 선후배 김하성-박효준, MLB 만남…엇갈린 희비

야탑고 선후배 김하성-박효준, MLB 만남…엇갈린 희비

링크핫 0 499 2022.05.30 08:37

김하성은 이틀 연속 안타, 박효준은 승부치기 대주자로 홈 횡사

안타치는 김하성
안타치는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 8회에 안타를 친 뒤 출루하고 있다.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야탑고 1년 선후배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과 피츠버그 파이리츠 박효준(26)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마주쳤다.

두 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MLB 경기에 출전했으나 희비가 엇갈렸다.

김하성은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지만, 박효준은 연장전 승부치기에서 대주자로 나서 아쉬운 주루플레이로 고개를 숙였다.

박효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MLB로 콜업됐다.

지난달 23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던 박효준은 외야수 벤 가멜이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리면서 약 5주 만에 빅리그로 돌아왔다.

김하성은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박효준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1회 무사 1루 기회에서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친 김하성은 3회에도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바깥쪽 빠진 공을 스트라이크 선언한 심판 볼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직접적인 항의는 하지 않았지만, 한참 동안 타석에서 물러나지 않고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2-0으로 앞선 5회말 공격에선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침묵하던 김하성은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생산했다.

그는 상대 팀 세 번째 투수 윌 크로를 상대로 한가운데 몰린 시속 152㎞ 싱킹패스트볼을 걷어내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홈을 밟지 못했다.

정규이닝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아웃되는 박효준
아웃되는 박효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오른쪽)이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 연장 10회 대주자로 나서 홈쇄도를 노렸으나 아웃되고 있다. [AP=연합뉴스]

박효준은 연장 10회초 피츠버그의 2루 대주자로 교체 출전했다.

박효준은 후속 타자 투쿠피타 마카노의 희생번트로 3루를 밟았고, 이때 샌디에이고 3루수 김하성과 조우했다.

반가움을 드러낼 틈은 없었다. 박효준은 악몽같은 상황에 놓였다.

그는 케브라이언 아예스 타석 때 상대 투수가 폭투를 던지자 과감하게 홈 쇄도를 시도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포수 호르헤 알파로가 잽싼 몸놀림으로 태그했고,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다.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횡사로 득점하지 못하고 공격권을 내줬다.

샌디에이고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연장 10회말 트렌트 그리셤의 끝내기 우월 투런 결승 홈런으로 4-2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삼진의 성적을 거두며 시즌 타율을 0.222에서 0.223(139타수 31안타)으로 소폭 끌어올렸다.

박효준은 타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 빅리그 성적은 14타수 3안타 타율 0.214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185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순위] F조(26일) 축구 03:23 0
68184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친 튀니지 선수단 [월드컵] 초라하게 탈락한 튀니지…조별리그 최악의 성적은 1954년 한국 축구 03:23 0
68183 KYK 파운데이션 장학생 선발 KYK 파운데이션, 배구 포함 11개 종목 유소년 장학생 13명 선발 농구&배구 03:22 0
68182 괴로워하는 손흥민 [월드컵] 한국 32강 진출 확률 94%→68%…하루 만에 '뚝' 축구 03:22 0
68181 강릉 문성고, 고등축구리그 강원권 3연패 강릉 문성고, 고등축구리그 강원권 3연패…도내 최강 입증 축구 03:22 0
68180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9-1 kt 야구 03:22 0
68179 전민재 전민재, 2루타 두 방으로 3타점…롯데, 10경기서 8승1무1패(종합) 야구 03:22 0
68178 돌파 시도하는 메이브리(왼쪽)와 수비하는 박지현 WNBA 메이브리, LA전에서 53점 폭발…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농구&배구 03:22 0
68177 데이비드골프 투어 10차전 우승자 정재훈 정재훈,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시즌 첫승…포인트·상금 1위로 골프 03:22 0
68176 [프로야구] 27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68175 대한민국의 패배, 아쉬운 시민들 [월드컵] 거리응원 인파 몰리자 편의점 매출↑…생수 308%·맥주 105% 축구 03:22 0
68174 [영상] 멕시코서 환호하는 축구팬에 차량 돌진…17명 부상 - 2 [영상] 멕시코서 환호하는 축구팬에 차량 돌진…17명 부상 축구 03:22 0
68173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다시 살리는 프로의 꿈…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26일 개막 야구 03:21 0
68172 KPGA 투어, 두나무와 후원 협약 KPGA 투어, 두나무와 '업비트 장타상' 후원 협약 골프 03:21 0
68171 필리핀서 [동포의 창] "오 필승 코리아!"…세계 한인회장들 월드컵 응원전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