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민식 "두 명의 최고 좌완 공 받아본 건 남지 않을까요"

SSG 김민식 "두 명의 최고 좌완 공 받아본 건 남지 않을까요"

링크핫 0 479 2022.05.10 18:17

SK서 2017년 KIA 이적해 '우승 포수'…5년 만에 SSG로 컴백

SSG 랜더스로 복귀해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잠시 마스크를 벗은 김민식
SSG 랜더스로 복귀해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잠시 마스크를 벗은 김민식

(대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9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SSG 랜더스로 트레이드 된 포수 김민식이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서 잠시 마스크를 벗고 이적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2022.5.10
[email protected]

(대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5년 만에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 복귀한 포수 김민식(33)은 "좋은 팀에 와서 좋고, 기회라 생각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식은 전날 KIA 타이거즈에서 SSG로 트레이드된 뒤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를 벌이는 팀에 합류했다.

"두 번째 트레이드인데도 멍하다. 내가 트레이드될 줄은 알지 못했다"며 아직은 어안이 벙벙한 모습이었다.

SSG가 왼손 투수 김정빈과 내야 거포 유망주 임석진을 KIA에 내주고 김민식을 데려온 이유는 명확했다.

안방의 불안함을 김민식으로 해소하겠다는 뜻이었다.

김민식의 올해 도루저지율은 0.364로 잔부상과 부진으로 2군에서 훈련 중인 이재원(0.000)은 물론 현재 SSG 주전 마스크를 쓴 이흥련(0.071)과는 비교할 수 없이 높다.

김원형 SSG 감독은 "김민식의 트레이드가 성사돼 기분이 좋다"며 "잘 나가는 팀에도 약점이 있는데 바로 도루저지율이었고 이 부분이 해결됐다"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아직 주전 포수를 논할 순 없지만, 김민식을 12일 오원석이 등판하는 경기에 선발 포수로 내보내는 등 당분간 일주일에 두 번씩 마스크를 씌울 예정"이라고 기용법을 소개했다.

김 감독은 "이재원이 2군에서 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정상적이라는 보고를 받기 전까지는 1군에 올리지 않을 생각"이라며 당분간 이흥련, 김민식 두 명의 포수로 팀을 운용하겠다고 덧붙였다.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 2012년 입단해 2015년 프로에 데뷔한 김민식은 2017년 트레이드로 KIA로 옮겨 그해 팀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려놨다.

박동원의 가세로 설 자리가 좁아진 KIA를 떠난 김민식은 올해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SSG에 가세해 다시 한번 '우승 포수'라는 찬사를 들을 찬스를 잡았다.

김민식은 "부담은 모르겠고,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라며 "전년도 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했다.

새 팀에서 도루 저지율에 크게 기대한다고 하자 김민식은 "도루를 잡으려면 포수도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하는 만큼 우선 SSG 투수들의 공을 많이 봐야 한다"면서 "바깥에서 볼 때 SSG 투수들이 좋아 보였는데 공을 받아봐야 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김민식은 "양현종(KIA), 김광현(SSG)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왼손 투수의 공을 모두 받아본 건 (내 이력에) 남지 않을까요"라며 대투수와 호흡을 이룬 경험에 자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포수는 공격보다도 수비가 중요하다"며 "김민식이 그간 해오던 대로만 하면 좋겠다. 심리적으로 새 팀에서 더 잘하겠다는 의욕도 있을 것"이라며 트레이드 효과'에 기대를 걸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300 미국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 [월드컵] 경기장 찍으려다…미 공항 착륙하던 여객기와 드론 '쿵' 축구 03:23 0
68299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신생팀 안산 웨이브스,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우승 야구 03:22 0
68298 [프로야구] 1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68297 모로코가 승부차기 혈투 끝에 네덜란드를 꺾고 16강에 진출하자 30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모로코계 주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월드컵] 극적 승리에 네덜란드 내 모로코 사회 열광…경찰과 충돌도 축구 03:22 0
68296 배재고와 광주일고의 경기 모습 광주제일고에 "스벅 가야지" 구호…배재고, 교육청 조사받는다 야구 03:22 0
68295 슛하는 변준형 정관장 변준형·KCC 허훈, 프로농구 '연봉 킹'…나란히 8억원 농구&배구 03:22 0
68294 대한항공 새 아시아 쿼터 야마모토 류(오른쪽) 유광우 트레이드한 대한항공, 일본인 세터 야마모토 영입 농구&배구 03:22 0
68293 [영상] 야유 속 귀국한 홍명보…손흥민 [영상] 야유 속 귀국한 홍명보…손흥민 "다시 죽기 살기로 뛸 것" 축구 03:22 0
68292 오타니의 루키 카드 '전 세계 한 장' 오타니 루키 카드, 역대 최고액 '39억원' 낙찰 야구 03:22 0
68291 학원 스포츠까지 물들인 혐오…KBO 드래프트엔 영향 없나 야구 03:22 0
68290 [우정사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O 올스타전 맞춰 10개 구단 기념우표 나온다 야구 03:21 0
68289 [프로야구 중간순위] 30일 야구 03:21 0
68288 흥국생명 이다현 여자배구 흥국생명 이다현, 일본 NEC로 한 시즌 임대 이적(종합) 농구&배구 03:21 0
68287 축구대표팀과 영상통화 하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왼쪽) [월드컵] 독일 총리 "대단한 경기" 위로했다가 여론 뭇매 축구 03:21 0
68286 2025년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자 삼성 디아즈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더비 출전 선수, 팬 투표로 100% 선발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