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가볍게 투구 훈련…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예정

류현진, 가볍게 투구 훈련…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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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고전한 류현진
시즌 초 고전한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빅리그 마운드 복귀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가볍게 공을 던졌다. 훈련을 시작한 건, 긍정적인 신호"라고 전했다.

토론토 3선발로 개막을 맞은 류현진은 11일 텍사스 레인저스(3⅓이닝 5피안타 6실점),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4이닝 6피안타 5실점)와 경기에 차례대로 등판해 모두 조기 강판당했다.

팀 타선의 도움 덕에 패전을 면했지만, 평균자책점이 13.50으로 치솟았다.

여기에 17일 경기 뒤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에서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17일 오클랜드전에서 직구(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최고 시속 90.2마일(약 145㎞), 평균 88.7마일(약 143㎞)에 그친 점은 우려를 사고 있다.

가벼운 캐치볼로 복귀 준비를 시작한 류현진은 불펜 피칭 단계까지 팔을 회복하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소화할 전망이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스포츠넷 캐나다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빅리그 로테이션에 합류하기 전, 최소한 한 차례 마이너리그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제구와 구속 모두 불안정했다"고 지적했다. 다른 현지 매체도 류현진의 구위 회복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류현진은 매 시즌 위기가 있었다. 올해는 시즌 초반에 위기를 맞았고, 팔 통증도 겪었다.

류현진에게 또 한 번 '증명이 필요한 시간'이 왔다.

빅리그 복귀 시점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일정이 잡힌 뒤에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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