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꺾고 반등' 대구 가마 감독 "우리가 원하는 경기 펼쳐"

'우라와 꺾고 반등' 대구 가마 감독 "우리가 원하는 경기 펼쳐"

링크핫 0 753 2022.04.22 07:54

2연패 전남 전경준 감독은 "한 번 더 지면 정말 어려워져"

득점 세리머니 하는 대구 선수들.
득점 세리머니 하는 대구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껄끄러운 상대인 우라와 레즈(일본)를 꺾고 다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 선두로 올라선 대구FC의 알렉산더 가마 감독이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펼쳤다"며 만족해했다.

대구는 21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의 부리람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8분 터진 제카의 헤딩 결승 골로 우라와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대구는 우라와와 나란히 2승 1패(승점 6)를 기록했으나 상대 전적에서 앞서 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대구는 2군 전력으로 나선 산둥 타이산(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두고 조 1위로 기분 좋게 조별리그를 시작했다. 그러나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와 2차전에서는 0-3 완패를 당해 충격에 빠졌다.

그래서 이번 우라와전이 대구에는 더욱 중요했다.

개마 대구 감독.
개마 대구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후 가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멋진 경기를 펼쳤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펼쳤고 선수들이 아주 잘해줬다"며 흐뭇해했다.

이어 "전반에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만들지 못했다. 후반에는 선수들이 더 투지 있게 움직였고 득점도 만들 수 있었다"면서 "선수들에게 고맙고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이겨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기자회견에 가마 감독과 함께 참석한 수비수 김진혁도 "경기를 준비하면서 상대가 수준 높은 팀임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지난 경기 패배로 위축됐던 팀 분위기를 이번 경기 승리로 끌어올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가마 감독은 라이언 시티전 패배 이후 선수들에게 '더 잘할 수 있다'며 독려했다고 한다.

그는 "선수들이 지난 경기로 자신감을 잃었지만, 오늘 결과로 보여줬다. 우리는 우리를 믿고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해줬고, 오늘 결과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경기 이후 많은 질타를 받았다"면서 "우리는 한 팀이고 우리가 잘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어려움을 이겨낸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오늘 (MVP로 공을 선물 받은 김진혁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 모두에게 공을 주고 싶다"고 다시 한번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전경준 전남 감독.
전경준 전남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G조 전남 드래곤즈의 전경준 감독은 시름이 깊어졌다.

전남은 태국 빠툼타니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멜버른 시티(호주)와의 3차전에서 1-2로 졌다.

2차전에서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에 0-2로 패한 전남은 2연패를 당해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물렀다. 나란히 2승 1무(승점 7)를 거둔 빠툼타니, 멜버른과는 승점 4점 차로 벌어져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전경준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 됐다. 한 번 더 지면 정말 어려운 상황에 빠진다"면서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개인 능력에서 차이 나는 부분을 팀으로 막아내려고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고 멜버른전을 돌아본 전 감독은 "그것 또한 잘 준비해서 똑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300 미국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 [월드컵] 경기장 찍으려다…미 공항 착륙하던 여객기와 드론 '쿵' 축구 03:23 0
68299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신생팀 안산 웨이브스,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우승 야구 03:22 0
68298 [프로야구] 1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68297 모로코가 승부차기 혈투 끝에 네덜란드를 꺾고 16강에 진출하자 30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모로코계 주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월드컵] 극적 승리에 네덜란드 내 모로코 사회 열광…경찰과 충돌도 축구 03:22 0
68296 배재고와 광주일고의 경기 모습 광주제일고에 "스벅 가야지" 구호…배재고, 교육청 조사받는다 야구 03:22 0
68295 슛하는 변준형 정관장 변준형·KCC 허훈, 프로농구 '연봉 킹'…나란히 8억원 농구&배구 03:22 0
68294 대한항공 새 아시아 쿼터 야마모토 류(오른쪽) 유광우 트레이드한 대한항공, 일본인 세터 야마모토 영입 농구&배구 03:22 0
68293 [영상] 야유 속 귀국한 홍명보…손흥민 [영상] 야유 속 귀국한 홍명보…손흥민 "다시 죽기 살기로 뛸 것" 축구 03:22 0
68292 오타니의 루키 카드 '전 세계 한 장' 오타니 루키 카드, 역대 최고액 '39억원' 낙찰 야구 03:22 0
68291 학원 스포츠까지 물들인 혐오…KBO 드래프트엔 영향 없나 야구 03:22 0
68290 [우정사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O 올스타전 맞춰 10개 구단 기념우표 나온다 야구 03:21 0
68289 [프로야구 중간순위] 30일 야구 03:21 0
68288 흥국생명 이다현 여자배구 흥국생명 이다현, 일본 NEC로 한 시즌 임대 이적(종합) 농구&배구 03:21 0
68287 축구대표팀과 영상통화 하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왼쪽) [월드컵] 독일 총리 "대단한 경기" 위로했다가 여론 뭇매 축구 03:21 0
68286 2025년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자 삼성 디아즈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더비 출전 선수, 팬 투표로 100% 선발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