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안병훈, 한 팀으로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우승 도전

임성재-안병훈, 한 팀으로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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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존 허·배상문-대니 리 등도 출격…세계 1위 셰플러는 파머와 호흡

지난해 취리히 클래식 당시 임성재와 안병훈
지난해 취리히 클래식 당시 임성재와 안병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임성재(24)와 안병훈(31)이 한 팀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우승 사냥에 나선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천425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30만 달러)에 조를 이뤄 출전한다.

취리히 클래식은 2017년부터 2인 1조로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베스트 볼(포볼)' 방식으로, 2·4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서 치는 '얼터네이트 샷(포섬)'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결과가 각 선수의 세계랭킹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정상에 오르면 PGA 투어 정식 우승으로 인정받고 2년간 투어에서 뛸 자격도 얻는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함께 나섰으나 컷 탈락에 그쳤던 임성재와 안병훈은 최근 좋은 흐름 속에 다시 뭉쳤다.

임성재는 이달 들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공동 8위로 마치고 지난주 RBC 헤리티지에서는 공동 2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부진하며 투어 카드를 잃고 2부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 중인 안병훈은 최근 베리텍스 뱅크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며 콘페리 투어 시즌 포인트 2위를 달려 정규 투어 복귀에 가까워졌다.

이들 외에 강성훈(35)은 존 허(미국)와, 배상문(36)은 대니 리(뉴질랜드)와, 노승열(31)은 마이클 김(미국)과 호흡을 맞춰 상위권에 도전한다.

제임스 한은 케빈 채펠(이상 미국)과 같은 조로 출전한다.

지난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한 마크 리슈먼과 캐머런 스미스
지난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한 마크 리슈먼과 캐머런 스미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지난해 우승을 합작한 '호주 듀오' 캐머런 스미스와 마크 리슈먼은 올해도 함께 출전,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이들은 지난해 대회에서 루이 우스트히즌-샬 슈워츨(이상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한 바 있다.

특히 스미스는 2017년엔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와 한 조로 나서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하는 등 통산 5승 중 2승을 이 대회에서 거둘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인다.

마스터스를 비롯해 최근 출전한 PGA 투어 6개 대회 중 4승을 쓸어 담아 '대세'로 떠오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와 짝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5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뭉친 조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힐 만하다.

이밖에 지난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인 패트릭 캔틀레이는 잰더 쇼펄레(이상 미국)와 조를 이뤘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함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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