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코르다, 메이저 연속 우승 넘어 그랜드슬램 향해 질주

여자골프 코르다, 메이저 연속 우승 넘어 그랜드슬램 향해 질주

링크핫 0 69 06.09 03:22

남은 메이저 대회는 3개…한해에 모두 우승 가능성도 높아

코르다 "마지막 라운드 긴장감 즐길 뿐"

US여자오픈 우승자 넬리 코르다
US여자오픈 우승자 넬리 코르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세계여자골프의 최강자의 입지를 확실히 다진 넬리 코르다(미국)가 한 해에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코르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베이라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2026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연속으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다.

한국의 전인지와 김세영, 찰리 헐(잉글랜드) 등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코르다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이번 시즌 남은 메이저 대회는 이달 25일 개막하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7월 9일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 7월 30일 개막하는 AIG 여자오픈이다.

남자골프에서 메이저 대회는 4개지만, 여자골프에서는 여러 대회가 이름을 바꿔가면서 5개로 정착됐다.

이들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것이 그랜드슬램이지만 여자골프에서는 논란 속에 메이저 대회 5개 중 4개를 우승해도 그랜드슬램 우승자라는 칭호를 준다.

코르다는 이미 여자 PGA 챔피언십(2021년), 셰브론 챔피언십(2024년·2026년)에서 우승했고, 이번에 US여자오픈 우승으로 그랜드슬램 완성을 위한 퍼즐 조각을 추가했다.

US여자오픈 우승자 넬리 코르다
US여자오픈 우승자 넬리 코르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역대 여자 선수 중에는 박인비, 카리 웹(호주),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 7명이 선수 생활하는 동안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지만, 메이저 대회가 4개 또는 5개 체제로 굳어진 이후 같은 해에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한 선수는 없었다.

5개 메이저 대회 체제가 된 2013년 박인비가 3개 대회를 연속 우승하며 캘린더 그랜드슬램 가까이 갔었지만, 브리티시 여자오픈(현재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 행진을 멈췄다.

코르다가 앞으로 최소 2개의 메이저 대회를 더 우승하면 캘린더 그랜드슬램이라는 위업을 달성한다. 더욱이 현재로서는 코르다의 독주를 막을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코르다는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4승을 올렸을 뿐 아니라 8개 대회에서 5위 밖으로 밀려난 것은 단 한차례 뿐이다.

US여자오픈 우승 뒤 코르다는 대회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 우승의 의미에 대해 "솔직히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큰 타수차로 선두를 달리거나 공동 선두 상황에서 끝까지 사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을 좋아할 뿐"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203 K리그1 강원, 스웨덴 3부→1부 올라선 멀티 수비수 카림 영입 축구 06.28 140
68202 [월드컵] 스페인, 홍명보호 7위 유지 '심폐소생'…우루과이 1-0 격파 축구 06.28 145
68201 [월드컵] 스페인, 우루과이 1-0 격파…카보베르데는 '무패'로 32강 돌풍(종합) 축구 06.28 142
68200 메이저리거 출신 최지만, 퓨처스리그 데뷔전서 헛스윙 삼진 야구 06.28 64
68199 [월드컵 전적] 스페인 1-0 우루과이 축구 06.28 142
68198 10연패 키움 'AAAA'가 눈앞…창단 최다 연패도 위기 야구 06.28 59
68197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6.28 69
68196 오스틴, 시즌 23호 역전 만루포 폭발…LG 짜릿한 뒤집기(종합) 야구 06.28 67
68195 윤이나, 여자 PGA챔피언십 이틀째 선두…한국 선수 상위권 점령 골프 06.28 50
68194 [월드컵] 조별리그 조 3위 중간순위(27일) 축구 06.28 134
68193 정한밀, KPGA 군산CC 오픈서 3타차 선두…첫 우승 도전 골프 06.28 50
68192 [월드컵] 한국, 32강 가면 벨기에와 격돌…확률은 30%대까지 추락(종합) 축구 06.28 121
68191 [프로야구 부산전적] LG 8-7 롯데 야구 06.28 49
68190 60타 친 셰플러, PGA 투어 시즌 2승 향해 질주 골프 06.28 47
68189 60타 친 셰플러,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종합) 골프 06.28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