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신승' 남자농구 안준호 감독 "수비 조직력 무너져"

'태국에 신승' 남자농구 안준호 감독 "수비 조직력 무너져"

링크핫 0 532 2025.02.22 03:21
안홍석기자
안준호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안준호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습니다. 감독인 제 책임입니다."

태국에 신승을 거두며 겨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 농구대표팀 안준호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20일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5차전에서 태국을 91-90, 1점 차로 이겼다.

3쿼터까지만 해도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나가던 한국은 4쿼터 폭발하기 시작한 태국의 외곽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흔들렸다.

종료 3분여엔 81-82로 역전당하는 등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시아컵 본선행은 확정했으나 불안한 내용 탓에 마냥 웃을 수 없는 경기였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안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3, 4쿼터 들어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리드를 잡은 이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응집력이 떨어졌고 그 결과, 상대에게 3점슛 8개를 허용한 것은 우리 수비에 대한 의문을 남길 수밖에 없다"고 후반전 부진한 원인을 분석했다.

하윤기
하윤기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막판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마지막까지 어렵게 풀어나간 점도 아쉽다. 이러한 부분들을 깊이 반성하고 보완하지 못한다면 국제대회에서 한국 남자농구가 경쟁력을 갖기 어려울 것이다. 오늘 경기의 부족함은 전적으로 감독인 내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윤기(kt) 역시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경기였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턴오버 때문에 어렵게 승리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에 만족하기보다는 이번 경기를 돌이켜 보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음 인도네시아전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283 프로야구 한화, 한국레노버와 후원 협약 야구 2025.06.07 510
57282 김비오, KPGA 부산오픈 이틀 내리 단독 선두…2R 합계 6언더파(종합) 골프 2025.06.07 480
57281 첫날 선두와 7타 차 69위 박민지 "…, 이게 오늘의 답변이에요"(종합) 골프 2025.06.07 503
57280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2-1 LG 야구 2025.06.07 523
57279 여자농구 BNK 우승 주역 이이지마, 전체 1순위로 하나은행 지명(종합) 농구&배구 2025.06.07 522
57278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한국 찾은 아히 "진천선수촌 시설, 놀라워" 농구&배구 2025.06.07 510
57277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귀국 축구 2025.06.07 562
57276 배구대표팀, AVC컵 앞두고 먹구름…황택의·임성진·나경복 부상 농구&배구 2025.06.07 484
57275 KPGA 김연섭, 생애 첫 홀인원…부산오픈 2R 16번 홀 골프 2025.06.07 467
57274 U-22 축구 '에이스' 배준호 "A대표팀과는 다른 마음…책임 느껴" 축구 2025.06.06 640
57273 송윤하·이민지 등 U-19 여자농구 월드컵 출전 12인 명단 발표 농구&배구 2025.06.06 488
57272 U-22 축구대표팀, 이민성 감독 데뷔전서 호주와 0-0 무승부 축구 2025.06.06 621
57271 국가대표 후배들 응원한 박주호 "북중미 월드컵 좋은 모습 기대" 축구 2025.06.06 581
57270 '전력 질주 결승타' 구자욱 "기본 지켰죠…안 맞으면 뛰기라도" 야구 2025.06.06 544
57269 무너진 마운드 정비한 키움…'만만한 팀' 탈출 본격 시동 야구 2025.06.06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