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역전승…2주 연속 우승

장유빈,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역전승…2주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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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시즌 2승…김민준은 한 타 뒤져 준우승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장유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장유빈

[K{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LIV 골프에서 돌아온 장유빈이 2026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장유빈은 21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 빅토리 챌린지 코스(파71)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서 출발한 장유빈은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적어내 김민준(합계 9언더파 275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2억6천만원을 받았다.

이상희와 이형준, 배용준이 합계 7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KPGA 투어에 복귀한 장유빈은 지난주 KPGA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다시 한국 무대를 평정할 채비를 갖췄다.

장유빈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것을 포함해 K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가장 먼저 2승을 올린 장유빈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장유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장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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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전반이 끝날 때 경기는 장유빈, 김민준, 이상희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

장유빈은 15번 홀(파4) 버디로 김민준과 공동 선두에 오르더니 16번 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다.

1타차 선두로 18번 홀(파5)에 들어간 장유빈은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12m를 남기고 친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앞에 멈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같은 조에서 우승 경쟁을 하던 김민준이 동타를 노리고 그린 가장자리에서 홀까지 9.5m를 남기고 퍼터로 굴린 공은 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장유빈은 먼저 경기를 끝내고 다른 선수들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지만, 장유빈의 우승을 흔들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장유빈은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재작년 이 대회 15번 홀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준우승에 그쳤는데, 올해에는 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할 수 있겠다는 예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유빈은 "다음 주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군산CC 오픈도 이전에 우승한 곳이어서 내친김에 3주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유빈은 군산CC 오픈에서 2023년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2024년에는 프로 신분으로 각각 우승했다.

한편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성현은 4타를 잃고 공동 10위(4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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