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호날두 침묵' 포르투갈, 나이지리아 평가전 2-1 승리

[월드컵] '호날두 침묵' 포르투갈, 나이지리아 평가전 2-1 승리

링크핫 0 6 06.12 03:20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호날두 원톱 선발…슈팅 4개 '모두 불발'

허탈하게 웃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허탈하게 웃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결정적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놓친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나이지리아와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레이리아의 에스타디우 도투르 마갈량이스 페소아에서 열린 나이지리아(랭킹 26위)와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2연승(칠레전 2-1승·나이지리아전 2-1승)을 거둔 포르투갈은 12일 베이스 캠프가 차려질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로 이동할 예정이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콩고민주공화국,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와 차례로 대결한다.

월드컵 출정식을 겸해 열린 이날 평가전에서 포르투갈은 월드컵 6회 출전의 대기록을 작성하는 호날두를 비롯해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유), 페드루 네투(첼시), 비티냐, 주앙 네베스(이상 PSG) 등 최정예 멤버로 나이지리아를 상대했다.

볼을 다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볼을 다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A=연합뉴스]

가장 기대를 받은 선수는 단연 호날두였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정력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후반 25분 교체로 출전해 페널티킥 득점에 쐐기 골의 시발점 역할까지 수행한 아르헨티나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결과와 크게 비교됐다.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호날두는 전반 2분 만에 페널티아크 오른쪽 앞에서 오른발 중거리포를 시도한 게 골대를 훌쩍 넘어가고 말았다.

호날두는 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넬송 세메두(페네르바체)가 투입한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 옆으로 스치듯 지나며 득점이 무산됐다.

결정적 기회를 날린 호날두는 슈팅 이후 광고판에 맞고 나온 볼을 분풀이하듯 강하게 차며 아쉬움을 삭혔다.

공세를 이어간 포르투갈은 전반 2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네투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나이지리아 골그물을 흔들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호날두는 전반 34분 페르난드스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며 헤더를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으며 또다시 득점 기회를 날렸다.

교체돼 벤치로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교체돼 벤치로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연합뉴스]

나이지리아의 반격도 매서웠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37분 골킥 직후 아코르 아담스(세비야)가 포르투갈 최종 수비진과 몸싸움을 이겨낸 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1로 비긴 포르투갈은 후반 3분 주앙 펠릭스(알나스르)의 중거리포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게 아쉬웠다.

호날두는 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투입되자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린 게 빗맞으며 골대로 향하지 못했고, 민망한 듯 웃음을 짓고 말았다.

결국 호날두는 후반 20분 곤살루 하무스(PSG)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고, 포르투갈은 후반 30분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유벤투스)이 기막힌 왼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뽑아내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797 LG '불펜 데이'에 40승 선착…1.5게임 차 단독 1위 질주 야구 06.14 6
67796 김주형, PGA 캐나다투어 2R 공동 38위…10위 그룹과 3타 차 골프 06.14 8
67795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7-6 SSG 야구 06.14 8
67794 [월드컵] 네이마르, 1차전 결국 못 뛴다…"다음 주 정상 훈련 기대" 축구 06.14 10
67793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1-9 NC 야구 06.14 6
67792 6일 만에 출전한 김하성, 2타수 무안타 1볼넷 뒤 대타와 교체 야구 06.14 8
67791 [월드컵] 미국-파라과이전서 '선수 오인' 첫 VAR로 경고 선수 번복 축구 06.14 8
67790 한화 이글스 출신 와이스, MLB 휴스턴서 방출 대기 야구 06.14 7
67789 김효주·최혜진, LPGA 2인 1조 대회 다우 챔피언십 2R 4위 도약 골프 06.14 8
67788 [월드컵] '한국전 결장' 몬테스 대체할 멕시코 수비는…알바레스 1순위 축구 06.14 9
67787 여자 배구대표팀, 대만에 3-2 신승…조 1위로 AVC컵 준결승 진출 농구&배구 06.14 11
67786 광속구 투수 미저로우스키, 시속 168.2㎞로 역대 선발 최고 기록(종합) 야구 06.14 5
67785 [프로야구 중간순위] 13일 야구 06.14 5
67784 장유빈, KPGA 클래식 2R 선두 껑충…1년 8개월 만의 우승 도전 골프 06.13 18
67783 [월드컵] "대∼한민국" 제주 공연장·식당 등서 소규모 응원전 축구 06.1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