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링크핫 0 535 2025.02.22 03:20
이의진기자

'살아있는 전설' 제임스는 '최고령 40점' 기록 또 경신

니콜라 요키치
니콜라 요키치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9연승을 이끌며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쪽으로 넘어간 듯했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덴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샬럿 호니츠를 129-115로 완파했다.

9연승을 달린 덴버(37승 19패)는 서부 콘퍼런스 2위 싸움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36승 19패)에 한발 앞섰다.

올 시즌 서부 콘퍼런스는 일찌감치 길저스알렉산더가 이끄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4승 10패)의 독주 체제가 꾸려졌다. 2위 덴버는 오클라호마시티에 8경기 뒤진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정규리그 1위 가능성이 공고해지면서 1등 공신 길저스알렉산더도 MVP 후보 1순위로 올라섰다.

길저스알렉산더는 NBA 사무국이 최근인 16일 발표한 MVP 순위 경쟁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균 32.5점 5.1리바운드 6.1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길저스알렉산더는 리그 정상급 수비력까지 겸비해 공수에서 오클라호마시티의 고공행진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9연승의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덴버의 요키치도 개인 성적만 보면 길저스알렉산더에게 밀리지 않는다.

요키치는 올 시즌 평균 29.8점 12.6리바운드 10.2어시스트로 세 부문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전체 득점 3위, 리바운드 3위, 어시스트 2위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도 20일 보도한 특집 기사에서 일단 길저스알렉산더를 MVP 후보 1순위, 요키치를 2순위로 뒀다.

그러면서도 요키치가 MVP 경쟁에서 길저스알렉산더에 크게 뒤진다는 관측을 놓고 "그렇게 큰 격차가 있다는 말은 납득할 수 없다. 아마도 '유권자 피로감'의 영향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요키치는 지난 4시즌 동안 세 차례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번에도 요키치가 수상하는 장면은 팬들에게는 지겹게 느껴질 법하다.

올 시즌 '2인자'로서 길저스알렉산더를 추격하는 요키치는 이날 29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맹폭해 덴버의 14점 차 완승을 이끌었다.

요키치의 패스를 받으며 내외곽을 휘저은 가드 저말 머리도 시즌 초중반의 부진을 딛고 이날 34점을 몰아쳤다. 3점 10개를 던져 7개를 적중하는 정교한 슛 감각도 뽐냈다.

동부 콘퍼런스 14위 샬럿(14승)은 올 시즌 40번째 패배를 당했다.

NBA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보유한 '최고령 40점'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제임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원정 경기(110-102 레이커스 승)에서 40점을 몰아쳤다.

1984년 12월 30일생인 제임스는 이달 7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만 40세 1개월의 나이로 42점을 올려 '역대 최고령 40득점 선수'로 기록된 바 있다.

2주 만에 자신의 기록을 깨고, 역대 최초로 40대에 40득점 이상 경기를 두 차례 만든 선수로 NBA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21일 NBA 전적]

보스턴 124-104 필라델피아

인디애나 127-113 멤피스

뉴욕 113-111 시카고

클리블랜드 110-97 브루클린

올랜도 114-108 애틀랜타

밀워키 116-110 LA 클리퍼스

덴버 129-115 샬럿

샌안토니오 120-109 피닉스

LA 레이커스 110-102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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