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새 선거운영위원에 중앙선관위 출신 포함하기로

축구협회, 새 선거운영위원에 중앙선관위 출신 포함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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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남기자
축구회관.
축구회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를 담당할 선거운영위원회의 업무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다수 포함하기로 하고, 관련 단체에 추천을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축구협회 규정에 따르면 선거운영위는 법조계, 학계, 언론계 등에서 7∼11명으로 구성하게 돼 있다.

협회는 "이번에 중선관위 출신 위원을 다수 포함하고, 언론계 참여 폭도 넓히는 등 최대 11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해산한 선거운영위는 변호사 4명, 교수 3명, 언론단체 소속 1명을 합쳐 총 8명으로 구성한 바 있다.

협회는 또 "위원들의 독립성이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협회가 위원들을 개별적으로 위촉하는 대신 각 분야의 관련 단체에 위원 추천을 의뢰하여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4선을 노리는 정몽규 현 회장에 맞서 입후보한 신문선, 허정무 후보 측에서 불공정 논란을 끊임없이 제기해온 이번 회장 선거는 애초 지난 8일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허 후보가 낸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7일 법원이 인용하면서 선거는 미뤄졌다. 이후 기존 선거운영위가 위원 전원 사퇴로 해산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축구협회는 지난 14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선거운영위를 이달 중 다시 구성하기로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선거를 치르는 방안도 알아봤으나 다른 선거 관리 업무가 진행 중이라 어렵다고 통보받아 결국 축구협회가 새로 꾸릴 선거운영위 체제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

공정성을 높이고자 새 선거운영위의 위원 수를 확대하고 언론인을 늘리기로 했다는 내용 등은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결정한 사안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선수, 지도자, 심판 등 통합경기정보시스템(joinKFA)에 등록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향후 선거인 추첨을 위해 필요한 '개인정보 이용 및 제3자 제공을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회원들은 'joinKFA' 사이트에 로그인 시 선거 관련 개인정보 이용 및 제공 요청을 받는다. 요청에 동의하면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회장 선거인 추첨 대상이 되며, 동의를 거부할 경우 선거인 추첨에서 제외된다.

추첨을 통해 선거인단으로 확정된 선수, 지도자, 심판 등의 개인정보는 선거운영위와 후보자 측에 제공되며 후보자들은 해당 정보를 활용해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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