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입단' 이강인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어요"

'AT마드리드 입단' 이강인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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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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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영상 인터뷰 모습.
이강인 영상 인터뷰 모습.

[아틀레티크 마드리드 구단 유뷰브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에 입단한 이강인(25)이 하루빨리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다며 새 팀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강인은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AT마드리드와 함께할 시간에 대한 기대, 각오 등을 전했다.

AT마드리드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어온 이강인과 계약했다고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 30일까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3천500만유로이며 옵션으로 500만유로가 더해질 수 있다.

이강인은 2분33초 분량의 영상에서 유창한 스페인어로 먼저 "이렇게 훌륭한 클럽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새로운 동료들, 감독님, 코치진 모두와 만나보고 싶다"면서 "또 세계 최고라고 알려진 AT마드리드 팬들도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새 시즌을 준비해온 이강인은 AT마드리드와 계약 발표 이후에도 국내에서 몸만들기에 전념해왔다.

애초 스페인으로 건너가 팀에 합류하려 했으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따른 병역 특례 관련 행정 절차로 출국이 지연돼 AT마드리드가 방한할 때 국내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됐다.

이강인 영입 알린 AT마드리드.
이강인 영입 알린 AT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AT마드리드는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은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다"면서 "다행히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아서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도, 나도 가능한 한 빨리 합류하길 원했으나 서류 문제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조금 있었다"면서 "더 일찍 합류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그동안의 사정도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지난 몇 주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꾸준히 해왔다. 최상의 몸 상태로 팀에 합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나는 선수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승부욕이 강한 편이다. 늘 더 큰 목표를 바라보고 계속 발전하려고 노력한다"고 자신을 소개하고는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어디서나 팀을 돕는 것이다. 나와 팀이 함께 세운 목표를 꼭 이루고 싶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AT마드리드는 2023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방한한다.

이강인은 "당시 한국 팬들이 AT마드리드를 정말 좋아했다"면서 "그때도 이미 한국에 이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팬들이 더욱 많아질 거로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이강인은 과거 스페인의 발렌시아, 마요르카에서 뛸 때 AT마드리드를 상대했다.

그는 "매 경기 힘들었다. 메트로폴리타노(AT마드리드 홈구장)의 압박감도 엄청났다"고 당시를 돌아보고는 "이제는 이 팀 선수가 됐다는 게 정말 특별하게 느껴지고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재차 강조한 이강인은 "아우파 알레띠!"(AT마드리드 파이팅)라는 스페인어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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