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은퇴하겠다" 충격 선언

'배구 여제' 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은퇴하겠다" 충격 선언

링크핫 0 518 2025.02.14 03:20

흥국생명 구단과도 올 시즌 종료 후 은퇴하기로 조율 마쳐

"오랫동안 배구하며 많은 고민…제2의 인생 살기 위해 선택"

흥국생명의 간판 김연경
흥국생명의 간판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간판인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으로 8연승을 견인한 뒤 경기 후 진행된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 끝나고 성적이랑 관계없이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며 은퇴를 기정사실로 했다.

지난 9일 진행된 김해란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는 발언에 대한 의도를 묻는 말에 예상을 깨고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코트를 떠나겠다는 충격 선언을 한 것이다.

이어 "좀 빠르게 많은 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빨리 말씀을 못 드려서 죄송하다"면서 "그러나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제가 생각했을 때는 지금이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다면 아쉬울 수 있지만 언제 은퇴해도 아쉬울 거라 생각한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소속 구단과도 이번 시즌 종료 후 은퇴하겠다고 조율을 마친 상태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김연경 선수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도 거기에 동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9점을 사냥한 김연경은 올 시즌 37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하는 흥국생명의 김연경
공격하는 흥국생명의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DB 금지]

김연경은 올 시즌 총 521득점으로 부문 전체 6위, 국내 선수 1위에 올라 있고, 공격 부문 2위(성공률 45.36%), 퀵오픈 부문 1위(성공률 54.59%)에 랭크돼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19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 일부 구장에 ABS 판정 챌린지 제도 도입 야구 2025.02.20 739
56918 프로배구 페퍼, 높이의 힘으로 정관장 완파…창단 후 첫 '10승' 농구&배구 2025.02.20 536
56917 프랑스 축구스타 지루, LA 자택에 도둑 들어…"피해액 7억원" 축구 2025.02.20 734
56916 199야드 남기고 82야드 보낸 우즈…TGL 세 번째 출격서 패전 골프 2025.02.20 685
56915 통영 산양지구 파크골프장 사업, 재추진 끝에 본회의 통과 골프 2025.02.20 685
56914 안준호 농구대표팀 감독 "'원 팀'으로 태국 잡고 아시아컵으로" 농구&배구 2025.02.20 529
56913 '승격 향한 도전' K리그2, 22일 킥오프…인천·수원 강세 전망 축구 2025.02.20 803
56912 [여자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2025.02.20 527
56911 프로 사령탑 데뷔 앞둔 차두리 "설렘과 적당한 긴장감 교차" 축구 2025.02.20 609
56910 프로야구 한화, 멜버른 캠프 마무리…20일부터 일본서 2차 전훈 야구 2025.02.20 726
56909 중국 산둥, 돌연 ACLE 포기…오늘 울산전도 취소 축구 2025.02.20 621
56908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2025.02.20 544
56907 삼성 최원태, 주니치와 연습경기 2이닝 무실점…최고 구속 146㎞ 야구 2025.02.20 742
56906 '전두환 사진 도발' 중국 산둥, 돌연 ACLE 포기…석연찮은 경위(종합) 축구 2025.02.20 610
56905 미나미노, UCL 5호 골 일본인 최다득점 신기록…박지성도 제쳤다 축구 2025.02.20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