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야구부, 경기 중 광주일고 향해 조롱 "스타벅스 가야지"

배재고 야구부, 경기 중 광주일고 향해 조롱 "스타벅스 가야지"

링크핫 0 67 06.30 03:20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협회, 조사 착수…"선수단 관리 책임 문제 등도 함께 검토"

배재고와 광주일고의 경기 모습
배재고와 광주일고의 경기 모습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고교야구 대회에서 지역 비하성으로 해석될 수 있는 구호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배재고 야구부 일부 학생 선수들은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광주일고와 경기 중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라고 외쳤다.

이 발언은 지난달 스타벅스 코리아의 이른바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연상케 하는 조롱성 구호로 해석된다.

광주일고는 즉시 심판진을 통해 항의했고, 심판은 배재고 측에 주의를 줬다.

조윤채 광주일고 야구부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상대 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조롱을 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상처받을 수 있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심판에게 제지를 요청했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도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재고 측은 즉시 사과했다.

권오영 배재고 야구부 감독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우리 학생들이 잘못했다. 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며 "경기 직후 조윤채 감독에게 연락해 사과했다. 거듭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현재 학교 차원에서 향후 조처를 검토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된 만큼 자체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선수단 관리 책임 문제 등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308 [프로야구 광주전적] SSG 6-6 KIA 야구 07.02 56
68307 [프로야구 중간순위] 1일 야구 07.02 66
68306 은퇴 선언한 곽승석 "과분했던 여정의 끝, 벌써 코트 그립다" 농구&배구 07.02 62
68305 K리그1 제주, 뮌헨과 친선전 티켓 선예매 '5분 만에 매진' 축구 07.02 141
68304 프로농구 소노, 2옵션 외국인 선수 오브라이언트와 계약 농구&배구 07.02 60
68303 프로배구 흥국생명 아시아 쿼터 자스티스, 입국 후 곧바로 훈련 농구&배구 07.02 61
68302 NBA 레너드, 클리퍼스 떠나 토론토로 복귀 농구&배구 07.02 60
68301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강채림, WK리그 복귀…강진 스완스 입단 축구 07.02 137
68300 [월드컵] 경기장 찍으려다…미 공항 착륙하던 여객기와 드론 '쿵' 축구 07.01 151
68299 신생팀 안산 웨이브스,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우승 야구 07.01 83
68298 [프로야구] 1일 선발투수 야구 07.01 77
68297 [월드컵] 극적 승리에 네덜란드 내 모로코 사회 열광…경찰과 충돌도 축구 07.01 144
68296 광주제일고에 "스벅 가야지" 구호…배재고, 교육청 조사받는다 야구 07.01 87
68295 정관장 변준형·KCC 허훈, 프로농구 '연봉 킹'…나란히 8억원 농구&배구 07.01 68
68294 유광우 트레이드한 대한항공, 일본인 세터 야마모토 영입 농구&배구 07.01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