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축구 1월 국제이적료 총액 3조4천220억원…역대 최다

남자프로축구 1월 국제이적료 총액 3조4천220억원…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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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남기자

여자프로축구도 84억원으로 사상 최고액…남녀 모두 잉글랜드가 최다 지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은 오마르 마르무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은 오마르 마르무시.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25년 1월 세계 남자프로축구 국제 이적료 총액이 역대 최다인 3조4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7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겨울 이적시장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남자프로축구에서 총 5천863건의 국제 이적이 성사됐고, 이적료 총액은 23억5천만달러(약 4조4천220억원)에 달했다.

이적 건수와 이적료 총액 모두 1월 이적시장 통틀어 최고치다.

이적 건수는 지난해 1월의 4천921건보다 19.1% 늘면서 처음으로 5천건을 돌파했다.

이적료 총액은 종전 역대 최다였던 2023년 1월의 16억달러보다 47.1% 증가했다.

2024년 1월(14억9천만달러)보다는 57.9% 늘어난 액수다.

여자프로축구에서도 국제 이적 건수와 이적료 총액 모두 신기록이 쓰였다.

이번 겨울 여자프로축구에서는 455건의 국제 이적이 이뤄졌는데, 지난해 1월(371건)에 비해 22.6% 증가했다.

이적료는 총 577만달러가 지출됐는데 이 역시 종전 최다였던 지난해 1월(206만달러)보다 무려 180.6%나 늘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AP=연합뉴스]

남자프로축구에서 잉글랜드 클럽은 이적료로 가장 많은 6억2천160만달러를 지출했다.

그다음으로 독일(2억 9천570만달러), 이탈리아(2억2천380만달러), 프랑스(2억970만달러) 순이었다.

막강한 '오일 머니'를 앞세워 세계적 선수들을 끌어모은 사우디아라비아(2억210만달러)가 다섯 번째였다.

이적료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나라는 프랑스(3억7천100만 달러)였다.

독일(2억2천620만달러), 잉글랜드(1억8천520만 달러), 포르투갈(1억7천640만 달러), 이탈리아(1억6천200만 달러)가 뒤따랐다.

사우디 알힐랄을 떠나 친정팀 브라질 산투스로 복귀한 네이마르.
사우디 알힐랄을 떠나 친정팀 브라질 산투스로 복귀한 네이마르.

[로이터=연합뉴스]

국제 이적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한 나라는 브라질(471건)이었다.

그 뒤를 아르헨티나(265건), 포르투갈(207건), 스페인(200건), 잉글랜드(190건)가 이었다.

나라 밖 클럽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이적시킨 국가는 아르헨티나(255건)였다. 브라질(212건), 잉글랜드(211건), 미국(188건), 포르투갈(170건)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잉글랜드 클럽은 여자프로축구에서도 국제 이적료로 가장 많은 돈(230만달러)을 썼다. 이적 건수(39건)도 제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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