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 안양, K리그1 챔피언 울산 잡았다…1-0 역사적인 승리

승격팀 안양, K리그1 챔피언 울산 잡았다…1-0 역사적인 승리

링크핫 0 479 2025.02.17 03:23
이의진기자
FC안양 팬들
FC안양 팬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승격팀 FC안양이 개막전에서 종료 직전에 나온 모따의 결정적인 '한방'으로 K리그1 4연패를 노리는 울산 HD를 침몰시켰다.

안양은 1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울산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모따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K리그2를 제패하고 2013년 창단 후 처음으로 1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안양은 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최강 울산과 치른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구단 역사상 1부리그 첫 승이자 첫 승점이다.

올 시즌에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울산은 그러나 시작부터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안양을 상대로 무득점 패배를 당해 체면을 구겼다.

안방 개막전 승리를 벼른 울산은 전반 공 점유율 72%를 기록할 정도로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공세를 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절호의 기회도 찾아왔다.

상대 패스를 가로챈 허율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이청용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준 것이다. 하지만 이청용의 슈팅이 부정확해 골대 옆으로 공이 빠져 득점은 무산됐다.

광주FC에서 이적한 이희균을 중심으로 미드필더진이 뭉친 울산은 안양과 중원 싸움을 압도했으나 기다리던 골이 나오지 않아 후반 초중반까지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 선수를 모두 선발 명단에서 뺐던 김판곤 감독은 후반 16분 베네수엘라 국가대표 미드필더 라카바와 루빅손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모따
모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래도 안양의 골문이 열리지 않자 15분 뒤 미드필더 김민혁을 스트라이커 야고와 교체하며 공격으로 거세게 몰아붙였다.

골 사냥 임무를 받은 야고는 후반 37분 김영권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안양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야고의 머리를 떠난 공이 골대만 강타하며 울산 선수들이 땅을 쳤다.

3분 후에는 라카바가 저돌적인 돌파로 페널티박스 왼 측면을 헤집은 후 왼발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공이 김다솔의 품에 안겼다.

경기 내내 웅크리던 안양은 결정적인 순간 '한방'을 앞세워 순식간에 흐름을 뒤집었다.

후반 추가 시간 역습에 나선 안양은 야고의 왼발 크로스를 모따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울산을 무너뜨렸다.

이날 울산문수경기장에는 안양의 'K리그1 데뷔전'을 보러온 원정팬들을 포함해 1만8천718명이 입장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15 통영 산양지구 파크골프장 사업, 재추진 끝에 본회의 통과 골프 2025.02.20 671
56914 안준호 농구대표팀 감독 "'원 팀'으로 태국 잡고 아시아컵으로" 농구&배구 2025.02.20 520
56913 '승격 향한 도전' K리그2, 22일 킥오프…인천·수원 강세 전망 축구 2025.02.20 766
56912 [여자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2025.02.20 523
56911 프로 사령탑 데뷔 앞둔 차두리 "설렘과 적당한 긴장감 교차" 축구 2025.02.20 563
56910 프로야구 한화, 멜버른 캠프 마무리…20일부터 일본서 2차 전훈 야구 2025.02.20 704
56909 중국 산둥, 돌연 ACLE 포기…오늘 울산전도 취소 축구 2025.02.20 580
56908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2025.02.20 531
56907 삼성 최원태, 주니치와 연습경기 2이닝 무실점…최고 구속 146㎞ 야구 2025.02.20 717
56906 '전두환 사진 도발' 중국 산둥, 돌연 ACLE 포기…석연찮은 경위(종합) 축구 2025.02.20 572
56905 미나미노, UCL 5호 골 일본인 최다득점 신기록…박지성도 제쳤다 축구 2025.02.20 513
56904 프로야구 삼성, 스프링캠프서 이마에 인스트럭터 초빙 야구 2025.02.20 699
56903 대한항공 한선수, 무릎 부상 양호…21일 경기는 결장할 듯 농구&배구 2025.02.20 497
56902 데상트, 스니커즈 스타일 '크론 퍼포먼스' 골프화 출시 골프 2025.02.20 680
56901 iM뱅크, 골프장 인증하면 연 최고 7.77% 우대금리 적금 출시 골프 2025.02.20 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