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 만난 홍명보호 선수들…"강인이가 잘난체해요"

'유럽 챔피언' 만난 홍명보호 선수들…"강인이가 잘난체해요"

링크핫 0 501 2025.06.09 03:20
이의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오현규 "이강인, 친구지만 존경…흥민이 형 우승해 나도 행복"

손흥민과 이강인
손흥민과 이강인

(파주=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8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북중미 월드컵 예선 최종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이강인이 홍명보 감독의 지시를 듣고 있다. 2025.6.8 [email protected]

(파주=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유럽 축구 챔피언'이 된 이들과 만난 홍명보호의 동료 선수들은 부러움과 자랑스러움이 뒤섞인 심경을 보였다.

오현규(헹크)는 8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팀 훈련에 참여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유럽 챔피언들을 가까이게 본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고 말했다.

오현규는 "(이)강인이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는데, 누구한테는 정말 꿈도 꾸지 못할 일을 해낸 강인이가 친구로서 정말 존경스럽다"면서도 "또 잘난 체를 많이 해서 조금 보기 싫을 때가 있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홍명보호에는 2024-2025시즌 유럽 챔피언이 2명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토트넘(잉글랜드) 소속으로 각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든 이강인, 손흥민이다.

UCL 챔피언 이강인이 존경스럽다고 거듭 말한 오현규는 "UEL도 정말 유럽에서 강한 팀들만 나오는 대회인데, 흥민이 형이 우승할 수 있어서 좋다"며 "대표팀에서는 동료이지만 어릴 때부터 내가 존경했던 선수가 흥민이 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존경하는 형이 우승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팬으로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답변하는 오현규
답변하는 오현규

(파주=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오현규가 8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북중미 월드컵 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8 [email protected]

오현규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순간 해준 조언을 되새겼다.

오현규는 "흥민이 형이 해준 말이 기억에 남는다. 월드컵에 나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월드컵에 진출한 순간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며 "모든 국민이 다 같이 해낸 일이라 그 순간만큼은 행복하게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돌아봤다.

홍명보호는 지난 6일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이라크와 원정 경기를 2-0으로 이겨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라크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린 미드필더 김진규(전북)는 "소속팀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셨고, 그렇게 생긴 기회가 대표팀까지 연결된 것 같다"며 "이라크에서 우리가 원했던 결과를 잘 가지고 온 덕에 마음 편하게 푹 쉬면서 기분 좋게 돌아왔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758 [KLPGA 최종순위] 더헤븐 마스터즈 골프 2025.06.23 528
57757 전북 부활 마지막 퍼즐 될까…포옛 러브콜에 한국 온 츄마시 축구 2025.06.23 634
57756 2018 월드컵 독일전 떠올린 조현우 "도르트문트전도 그때처럼" 축구 2025.06.23 676
57755 우라와, 인터밀란에 1-2 역전패…클럽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종합) 축구 2025.06.23 647
57754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10-4 키움 야구 2025.06.23 577
57753 6월 타율 1할대 이정후 결장…MLB 샌프란시스코, 보스턴에 승리 야구 2025.06.23 542
57752 노승희, 최종일 6타차 역전에 연장전 우승…KLPGA 통산 3승(종합) 골프 2025.06.23 478
57751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2025.06.23 598
57750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김판곤 감독 "선수들, 기개 발휘해" 축구 2025.06.23 602
57749 노승희, 최종일 6타차 역전에 연장전 우승…KLPGA 통산 3승 골프 2025.06.23 491
57748 브라질 '기술자' 기량에 놀란 울산 선수들 "그래도 많이 배웠다" 축구 2025.06.23 650
57747 최저임금에 친정팀 복귀해 라리가 승격…'카소를라 동화' 축구 2025.06.23 614
57746 EPL 노팅엄에 유로파 티켓 안긴 산투 감독, 2028년까지 연장계약 축구 2025.06.23 547
57745 다승·평균자책점 토종 1위 송승기 "안현민과 붙어보고 싶다" 야구 2025.06.23 530
57744 한국 여자배구, 도미니카共에 아쉬운 2-3 역전패…VNL 1승7패 농구&배구 2025.06.23 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