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준, KPGA 군산CC 오픈 1R 8언더파 선두…이수민 1타 차 2위

김백준, KPGA 군산CC 오픈 1R 8언더파 선두…이수민 1타 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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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5언더파 공동 6위…'2주 연속 우승 도전' 옥태훈은 16위

김백준의 1라운드 경기 모습
김백준의 1라운드 경기 모습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백준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군산CC 오픈에서 첫날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로 나섰다.

김백준은 26일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천6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솎아내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KPGA 투어 2년 차인 김백준은 4월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두 번째 트로피를 노린다.

이번 시즌 5차례 톱10에 들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2천820.11점)를 달리는 김백준은 첫 홀 10번 홀(파4)을 시작으로 전반 4개, 후반 4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막판 7∼9번 홀 연속 버디로 뒷심도 뽐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절반 정도에 그쳤으나 날카로운 아이언 샷 감각을 뽐내며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찼다.

김백준은 "최근 백스윙을 교정한 뒤 타이밍이 좀 맞지 않았는데 이제 서서히 맞아떨어져 가는 것 같다. 코스가 꽤 많이 길어졌는데 티샷이 지난주보다 훨씬 좋아지고 아이언 샷과 퍼트도 잘 돼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이 대회 1라운드에서도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올랐으나 공동 13위로 마쳤던 그는 "지난해엔 신인이어서 선두권에 들어가면 긴장하기 바빴으나 올해는 조금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에 집중하며 남은 홀도 잘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수민
이수민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3년과 2015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이수민은 버디 8개와 보기 하나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써내 김백준에게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라 세 번째 우승 도전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강성훈과 문경준, 이상희가 공동 3위(6언더파 66타)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 아이언을 바꾸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는 강성훈은 "티샷이 아직 불안하지만, 퍼트가 잘 돼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스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지만, 실수 없이 경기하기가 쉽지 않다. 비교적 짧은 홀에서 기회를 많이 살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주 KPGA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김민규는 트리플 보기가 하나 있었으나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민철, 조민규 등과 공동 6위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옥태훈
옥태훈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PGA 선수권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상금(6억2천211만원), 제네시스 포인트 1위(3천940.9점) 옥태훈은 배용준과 조우영, 이정환 등과 공동 16위(3언더파 69타)로 대회를 시작했다.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낸 옥태훈은 "가장 쉬운 11번과 16번 홀에서 보기가 나와 눈물이 글썽거릴 정도였는데, 17∼18번 홀 버디로 회복했다. 우승 이후 부담감은 없이 즐기고 있고, 일단 컷 통과를 목표로 내일 임하겠다"고 밝혔다.

배상문과 함정우는 공동 30위(2언더파 70타), 박상현은 공동 50위(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7억원, 우승 상금 1억4천만원이 기본으로 설정된 가운데 1∼3라운드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와 기념품 판매 수입을 추가해 최종 상금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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