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뒤는 보장 없어"…꾸준함으로 3번째 월드컵 꿈꾸는 이재성

"1년 뒤는 보장 없어"…꾸준함으로 3번째 월드컵 꿈꾸는 이재성

링크핫 0 494 2025.06.10 03:22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쿠웨이트와 최종전 앞둔 이재성
쿠웨이트와 최종전 앞둔 이재성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부주장 이재성이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축구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큰 힘을 보탠 대표팀의 '믿을맨' 이재성(마인츠)이 3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을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재성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 10차전 홈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월드컵 본선 참가를 목표로 도전하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축구를 시작했다면 누구나 꿈꾸는 무대인 만큼 저 또한 3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이 꿈"이라고 밝혔다.

이재성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와의 3차 예선 9차전 원정 경기에서 부상 여파로 명단에서 제외된 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비며 한국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소속팀 독일 마인츠에서도 핵심으로 활약하는 이재성은 이라크전을 비롯해 이번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동안 대표팀 소집에 빠지지 않고 들어와 묵묵히 제 몫을 했고, 필요할 때 '한 방'을 터뜨리기도 하며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그는 "제가 유일하게 자신 있는 건 꾸준함인 것 같다. 누구보다 잘하는 건 없지만 꾸준함으로 팀에 도움 되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감독님들께서 좋게 봐주셔서 계속 대표팀에 올 수 있는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동기부여다. 매 소집, 매 순간 대표팀에 올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중심을 잡는 역할을 톡톡히 한 만큼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은 이재성의 세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도 바짝 다가온 듯 보인다.

드리블하는 이재성
드리블하는 이재성

(서울=연합뉴스)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한국 대 이라크의 경기. 한국 이재성이 드리블하고 있다. 2025.6.6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그래도 이재성은 "1년 뒤에도 여기 있을 거란 보장은 없다. 그건 그 누구에게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 선수 생활이다. 최선의 노력과 능력, 경기력을 보여줘야지만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홍명보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팀에 대한 헌신과 태도가 잘 준비되어야 행운이 찾아올 것이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1년 소속팀에서 잘 준비하며 계속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홈 경기를 잘 치러 3차 예선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이재성에겐 우선이다.

이재성은 "이라크와의 원정 경기 때 선수단이 승리할 수 있도록 새벽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고생 끝에 어려운 원정에서 승리하며 값진 본선 진출권을 얻어서 대표팀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좋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라크와의 경기 이후 (손)흥민이가 4년 전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 때 아랍에미리트(UAE) 원정에서 졌던 점을 상기하며 마무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인식시켜줬다"면서 "이번 3차 예선에서 홈 경기 승리가 많이 없었는데, 내일 꼭 승리로 장식해 팬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639 송찬의, 9회말 끝내기 땅볼…LG, NC에 짜릿한 승리 야구 2025.06.19 502
57638 대중골프장협회, 전문경영인회에서 장마철 대비책 등 공유 골프 2025.06.19 442
57637 [클럽 월드컵 전적] 울산 0-1 마멜로디 축구 2025.06.19 524
57636 고우석, 마이너리그서 방출…LG 복귀·미국 잔류 갈림길 야구 2025.06.19 487
57635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광주 1-0 제주 축구 2025.06.19 530
57634 여자 PGA 챔피언십 상금 1천200만달러…여자골프 최다 타이 골프 2025.06.19 420
57633 스릭슨, US오픈 골프 제패 기념 구매 고객 사은 행사 골프 2025.06.19 423
57632 K리그 대표 울산, 클럽월드컵 첫판서 남아공팀에 0-1 패배 축구 2025.06.19 522
57631 고우석, 마이너리그서 방출…LG "연락 기다리겠다"(종합) 야구 2025.06.19 449
57630 낙뢰로 1시간5분 킥오프 지연…조현우 "경기에 영향 끼친 듯" 축구 2025.06.19 505
57629 "데뷔전 초구는 직구입니다"…약속 지킨 키움 왼팔 신인 정세영 야구 2025.06.19 484
57628 한국여자배구, 캐나다에 짜릿한 승리…VNL 4패 뒤 첫 승 농구&배구 2025.06.19 437
57627 K리그1 대구,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를로스 영입 축구 2025.06.19 490
57626 10명이 싸운 광주, 제주에 1-0 진땀승…5경기 만에 승전고 축구 2025.06.19 503
57625 [프로축구 중간순위] 18일 축구 2025.06.19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