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단 10개 있는 에스토니아 출신 골퍼, 디오픈 출전권 획득

골프장 단 10개 있는 에스토니아 출신 골퍼, 디오픈 출전권 획득

링크핫 0 522 2025.07.03 03:20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리하르트 테더의 스윙.
리하르트 테더의 스윙.

[R&A 소셜미디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북유럽의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는 인구 137만명에 골프장이라야 단 10개뿐이다.

세계랭킹에 이름을 올린 프로 골프 선수는 단 2명으로 둘 다 세계랭킹 2천위 밖이다.

아마추어 세계랭킹에도 에스토니아 선수는 달랑 14명만 있다.

그야말로 골프의 변방 중에서도 변방이다.

에스토니아의 '간판' 골프 선수 리하르트 테더(20)는 2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골프 역사에 새로운 금자탑을 세웠다.

그는 이날 영국 웨스트 랭커셔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 최종예선에서 연장전 끝에 디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테더는 오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북아일랜드의 로열 포트러시에서 열리는 153회 디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에스토니아 국적 골프 선수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 디오픈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연장전도 극적이었다.

그는 마지막 18번 홀(파4)을 남기고 상위 5명에게 주는 디오픈 출전권을 거의 확정했다.

하지만 18번 홀(파4)에서 티샷을 페널티 구역으로 날린 그는 2타를 잃고 4명이 2장의 디오픈 출전권을 놓고 다투는 연장전에 끌려 들어갔다.

그런데 그는 18번 홀(파4)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바로 집어넣어 이글을 잡았다.

단 두 번의 샷으로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91위에 이름을 올린 테더는 "모든 걸 가진 기분이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디오픈에 나간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나도 그 자리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집에 돌아가서 디오픈 출전 준비를 한다는 게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국 곳곳에서 치러진 예선에서 전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루카스 허버트(호주),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 3명의 LIV 골프 선수가 디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38 전반기 MLB 홈런 1위 롤리, 올스타 홈런더비도 우승…포수 최초 야구 2025.07.16 557
58437 김새로미, KLPGA 드림투어서 2년 만에 우승…통산 2승 골프 2025.07.16 521
58436 클럽월드컵 우승은 첼시가 했는데…트로피는 트럼프 품으로 축구 2025.07.16 580
58435 매향중, 2025 경기도 아시아컵 U-15 야구대회 우승 야구 2025.07.16 547
58434 동아시안컵 한일전 0-1 패한 홍명보 "경기력은 우리가 좋았다" 축구 2025.07.16 623
58433 오타니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희망…WBC 투타겸업은 고민" 야구 2025.07.16 528
58432 한화이글스 외국인 투수 와이스·폰세, 대전 중구 명예구민 됐다 야구 2025.07.16 545
58431 여자골프 인터내셔널 크라운, 21일까지 입장권 선착순 한정 판매 골프 2025.07.16 482
58430 KBO 실행위,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시행 시점 논의…PS 전엔 도입 야구 2025.07.16 553
58429 KPGA, 8월 12∼15일 원주 오크밸리서 유소년 골프 캠프 개최 골프 2025.07.16 492
58428 K리그1 제주, 2부 이랜드서 브라질 윙어 페드링요 임대 영입 축구 2025.07.16 606
58427 MLB 구성원들, 내년 ABS 도입에 긍정적…커쇼 "괜찮을 것 같다" 야구 2025.07.16 536
58426 와이드앵글, KLPGA 투어 방신실 시즌 2승 기념 할인 행사 골프 2025.07.16 499
58425 염경엽 감독 "올스타전처럼, 한국시리즈 MVP도 LG서 나왔으면" 야구 2025.07.16 531
58424 LIV 골프, 세계 3위 쇼플리에 이적 대가로 최대 2천700억원 제안 골프 2025.07.16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