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승' kt 오원석, 이적 첫해 토종 다승·평균자책점 1위

'벌써 10승' kt 오원석, 이적 첫해 토종 다승·평균자책점 1위

링크핫 0 604 2025.07.06 03:21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SSG 시절 시즌 최다 8승 넘어 전반기에만 10승

전반기에 10승 채운 오원석
전반기에 10승 채운 오원석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원석(24·kt wiz)이 올해 토종 투수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평균자책점도 토종 투수 중 가장 좋다.

오원석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kt는 6-3으로 승리했고, 오원석은 선발승을 챙겼다.

올 시즌 오원석은 16경기에 등판해 10승(3패)을 거뒀다.

토종 투수 중 다승 1위, 전체 공동 2위다.

다승 1위 코디 폰세(11승·한화)와 격차도 단 1승뿐이다.

평균자책점은 2.78로, 전체 5위다.

오원석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찍은 4명 폰세(1.95), 드루 앤더슨(1.99·SSG 랜더스), 제임스 네일(2.53·KIA 타이거즈), 아리엘 후라도(2.69·삼성 라이온즈)는 모두 외국인 투수다.

오원석은 임찬규(2.88·LG 트윈스)를 제치고, 토종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린다.

kt 왼손 선발 오원석
kt 왼손 선발 오원석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SG에서 오원석은 '김광현의 후계자'로 불렸다.

하지만, 올 시즌만큼 좋은 성적을 낸 적은 없다.

'눈물의 트레이드'가 오원석에게는 변곡점이 됐다.

kt는 지난해 10월 31일 김민을 SSG에 내주고, 왼손 선발 자원 오원석을 영입했다.

2020년 SSG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되고,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오원석은 트레이드 소식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오원석은 "트레이드된 직후에는 슬프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kt 포수 장성우는 오원석의 합류를 반기며 "10승을 기대한다"고 했다.

SSG에서 오원석의 단일 시즌 최다승은 2023년에 작성한 8승이었다.

kt 이적 후 첫 시즌에 오원석은 전반기를 끝내기도 전에 10승을 채웠다.

SSG에서는 잘 던지다가 제구 난조로 급격하게 무너지거나, 투구 수 관리에 실패해 5회를 겨우 채울 때가 잦았지만 올해 kt에서는 10차례나 '6이닝 이상 투구'를 했다.

체인지업 구사율을 기존 15%에서 23%까지 올린 볼 배합 변화가 호투의 비결로 꼽히고 있다.

오원석 덕에 kt는 창단 후 최초로 '왼손 10승 투수'를 보유했다. 종전 kt 왼손 투수의 단일 시즌 최다승은 2018년 금민철이 올린 8승이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오원석은 고점이 더 높은 투수라고 생각했다"며 "지금은 우리 팀의 에이스"라고 오원석의 반등을 반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83 '손흥민 협박 일당' 재판 시작…가해 여성 "혐의 일부 부인" 축구 2025.07.18 627
58482 결국 '언니'들이 해낸 동아시안컵 우승…속도 안 나는 세대교체 축구 2025.07.18 588
58481 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총상금 15억원…1억원 증액 골프 2025.07.18 547
58480 '1군 경쟁력 확인' SSG 전영준 "무조건 막는다는 신뢰 얻고파" 야구 2025.07.18 528
58479 MLB 올스타전 시청률, 역대 두 번째 최저 기록…718만명 시청 야구 2025.07.18 547
58478 FC서울, 휴스턴서 열리는 지적·발달장애선수 축구대회 참가 축구 2025.07.18 601
58477 나성범·강백호 등 프로야구 하반기 부상서 복귀하는 '천군만마' 야구 2025.07.18 557
58476 여자배구 도로공사, 포항시체육회 미들블로커 김현지 영입 농구&배구 2025.07.18 481
58475 NBA 브래들리 빌, 피닉스와 계약 해지…클리퍼스 간다 농구&배구 2025.07.18 519
58474 퍼시픽링스코리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천만원 기부 골프 2025.07.18 531
58473 [게시판] E1, KLPGA와 함께 'E1 채리티 오픈' 자선기금 전달 골프 2025.07.18 531
58472 UECL로 강등된 크리스털 팰리스 팬들, UEFA 규탄 시위 축구 2025.07.17 603
58471 김상현, KPGA 챌린지투어 통산 4번째 우승 골프 2025.07.17 557
58470 K리그1 FC서울, AI 팬 에이전트 '서울메이트' 출시 축구 2025.07.17 602
58469 전 빅리거 세라피니, 장인 살해 혐의로 유죄 판결…최대 종신형 야구 2025.07.17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