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중국 꺾고 동아시아선수권 결승행…9일 한일전

한국 남자배구, 중국 꺾고 동아시아선수권 결승행…9일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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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배구협회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몽골배구협회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6위)이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내세운 중국(35위)을 꺾고 2026 동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8일 몽골 울란바타르 AVA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을 세트 점수 3-0(25-21 25-22 25-2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몽골(127위)을 꺾고 결승에 오른 일본(6위)과 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대표팀은 이미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일본과 한 차례 만났다.

5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 점수 3-1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일본 남자 대표팀은 세계 정상급 전력을 갖췄으나 이번 대회엔 유망주를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한국은 이날 중국전 1세트를 25-21로 가져온 뒤 신호진(현대캐피탈)의 활약을 앞세워 2세트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대표팀은 2세트 16-18에서 신호진의 오픈 공격과 중국의 공격 범실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20-20에선 랠리 끝에 임재영(대한항공)의 대각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신호진의 강타로 22-20으로 달아난 뒤 리드를 지켜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

3세트에선 세트 초반부터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점수 차를 벌려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재영은 팀 내 최다인 13점을 올렸고 신호진과 정한용(대한항공)은 각각 10점씩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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