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기계 레이예스, 8경기 연속 멀티히트 "최다 안타 신경 안써"

타격기계 레이예스, 8경기 연속 멀티히트 "최다 안타 신경 안써"

링크핫 0 469 2025.06.12 03: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지난해 202안타 신기록 세웠던 레이예스, 올해엔 206안타 페이스

결승타 친 롯데 빅터 레이예스
결승타 친 롯데 빅터 레이예스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가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6.11.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던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0)가 말 그대로 물오른 타격감을 펼치고 있다.

레이예스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는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의 발판을 놨고, 2-3으로 뒤지던 8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선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역전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롯데는 레이예스의 원맨쇼를 앞세워 단독 3위를 꿰찼다.

최근 레이예스의 행보를 살펴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는 3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무려 8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6월 이후 타율은 0.571(35타수 20안타)에 달한다.

시즌 안타 수는 96개까지 늘렸다. 전반기 내에 100안타 돌파가 확실시된다.

최다 안타 1위를 달리는 레이예스는 이 부문 2위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문현민(한화 이글스·이상 76개)과 격차도 20개로 벌렸다.

레이예스의 안타 생산 능력은 독보적이다.

그는 올 시즌 한 경기당 1.43개의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이어간다면 206개의 안타를 친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자신이 세운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202개)도 넘어설 수 있다.

정작 레이예스는 자신의 안타 기록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눈치다.

경기 후 만난 레이예스는 "최근 컨디션이 좋아서 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금은 그저 팀 승리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다 안타 신기록 페이스에 관한 질문엔 "신경 쓰지 않는다"며 "별로 말씀드릴 게 없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8회 결승타 장면에 관해선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한 고승민의 모습을 보면서 박영현의 공을 지켜보며 상대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결승타는) 뒤에 나오는 타자들에게 맡기고 출루에만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타격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이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찾은 롯데 원정 팬들은 경기 후 경기장 밖에서 레이예스의 응원가를 열창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인터뷰 중 본인의 응원가를 들은 레이예스는 "그저 감사할 뿐"이라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565 각혈했던 프로야구 롯데 장두성, 상태 호전…"가벼운 운동 가능" 야구 2025.06.17 497
57564 "스카이박스 행운" 광주은행, 기아 챔피언스카드 이벤트 야구 2025.06.17 520
57563 "US오픈에선, 버텨야 해"…챔피언 스펀을 만든 '황제' 우즈의 말 골프 2025.06.17 412
57562 포항 수비수 한현서, 5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축구 2025.06.17 578
57561 [프로야구] 17일 선발투수 야구 2025.06.17 510
57560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 유네스코 '공존 문화 확산' 캠페인 동참 축구 2025.06.17 566
57559 포체티노 감독, 골드컵 빠진다는 풀리식에 일침 "판단은 우리몫" 축구 2025.06.16 585
57558 '메이저퀸' 오른 '장타여왕'…이동은, 한국여자오픈 정상(종합) 골프 2025.06.16 433
57557 메시의 마이애미, 클럽 월드컵 개막전서 알아흘리와 0-0 비겨 축구 2025.06.16 562
57556 최형우 3점포…프로야구 KIA, NC에 4-2로 이겨 2연승(종합) 야구 2025.06.16 485
57555 인천-수원 '빅 매치'에 2만2천명…K리그2 유료 관중 시대 1위 축구 2025.06.16 543
57554 '장타 여왕' 이동은, 메이저퀸으로 우뚝…"실력 쌓아 LPGA 도전" 골프 2025.06.16 437
57553 최혜진, 마이어 LPGA 클래식 3R도 선두…6명이 공동 선두 골프 2025.06.16 416
57552 울산 '스리백' 핵심 트로야크 "도르트문트 기라시와 대결 기대" 축구 2025.06.16 458
57551 돌아온 두산 에이스 곽빈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야구 2025.06.16 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