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6월, 단독 선두에도 조심스런 포옛 "우승 논하긴 일러"

약속의 6월, 단독 선두에도 조심스런 포옛 "우승 논하긴 일러"

링크핫 0 538 2025.06.14 03:22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전북, 강원 3-0 완파하고 14경기 무패 단독 선두

"현실적으로 언젠간 질 것…그때 얼마나 빠르게 회복하느냐가 관건"

거스 포옛 전북 감독
거스 포옛 전북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우승을 논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언젠가 질 때, 우리가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우승 도전 여부를 밝히겠다고 한 6월이 왔고 팀은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여전히 말을 아꼈다.

전북은 1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원FC에 3-0으로 승리했다.

A매치 휴식기 뒤 첫 경기에서 그전의 좋은 흐름을 훌륭하게 이어간 전북이다.

포옛 감독은 올초 취임 기자회견에서 전북의 순위를 '드라마틱'하게 올리는 게 목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승에 도전할지 여부는 6월은 돼야 언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제 그 6월이 왔다. 그리고 선두 전북은 이날 승리로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렸다.

하지만 포옛 감독은 여전히 조심스러워했다.

그는 "우승을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 우리가 잘하는 있는 건 맞다. 행복하고 이 흐름에 만족한다. 그러나 아직은 침착하고 싶다"면서 "축구는 상황이 빠르게 바뀌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패 기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난 현실적이고 싶다. 우린 언젠가는 질 거다. 그때 얼마나 빠르게 회복해서 경기력이 돌아오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이 진정한 우승 후보가 되려면, 언젠가 다가올 위기 국면에서 빠르게 탈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날 전북은 지난 시즌 크게 부진했던 티아고가 1년 10개월만에 넣은 멀티골과 리그 득점 선두 전진우의 12호 골로 대승을 거뒀다.

포옛 감독은 "골 장면 외에도 두세 번의 찬스가 더 있었다. 우린 오늘 승리할 만한 팀이었다"면서 "선수들은 물론 스태프들도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거둔 10승을 벌써 11승으로 뛰어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과 멤버에 큰 차이가 없는데도 선수들이 우리의 축구를 잘 이해하고 코치진과 믿음이 쌓이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597 MLB 양키스 강타자 스탠턴, 시즌 첫 경기서 멀티히트 야구 2025.06.18 511
57596 프로야구 단독 1위 한화, 구단 역대 최다 올스타 배출도 보인다 야구 2025.06.18 487
57595 부산 금정구, 금지 농약 사용 의혹 부산CC 조사 골프 2025.06.18 407
57594 이동은 '2연승' vs 배소현 '2연패'…주말 KLPGA 장타 대결 예고(종합) 골프 2025.06.18 396
57593 클럽월드컵서 울산 대표하는 조현우 "큰 무대 즐길 준비 됐다"(종합) 축구 2025.06.18 555
57592 안치홍 결승 3점포…프로야구 한화, 롯데 꺾고 5연승 선두 질주(종합) 야구 2025.06.18 508
57591 프로야구 SSG 화이트 "팔 상태만 괜찮다면, 태극마크 정말 영광" 야구 2025.06.18 478
57590 K리그1 우승 도전하는 대전, 2선 공격수 서진수 트레이드 영입 축구 2025.06.18 514
57589 '7경기 무패' 전북 포옛 감독, K리그1 5월 '이달의 감독' 선정 축구 2025.06.17 554
57588 프로농구 LG의 우승 공약…프로야구 LG 홈경기서 야구장 데이트 농구&배구 2025.06.17 437
57587 코오롱모터스, 강원FC 스폰서십…유니폼·경기장에 브랜드 노출 축구 2025.06.17 552
57586 오타니, 투수 복귀 눈앞…감독은 "훈련용 총알, 실전서 쓸 수도" 야구 2025.06.17 521
57585 KBO, 심판위원 공개 채용…7월 6일까지 접수 야구 2025.06.17 508
57584 프로배구 합동 축승연에서 각오 다진 현대캐피탈·흥국생명 농구&배구 2025.06.17 477
57583 2025 FIBA 아시아컵 대비 남자농구 강화훈련 소집 농구&배구 2025.06.17 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