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골' 지소연 "일본과의 간극 줄이려면 마무리 능력 높여야"

'극장골' 지소연 "일본과의 간극 줄이려면 마무리 능력 높여야"

링크핫 0 548 2025.07.10 03:22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중국과 동아시안컵 1차전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 동점골'

기뻐하는 지소연
기뻐하는 지소연

(수원=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대한민국 대 중국 경기. 한국 지소연이 동점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5.7.9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일본 선수들을 보면 굉장히 세밀하다. 그 간극을 좁혀가려면 우리도 세밀함과 동시에 마무리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리빙 레전드' 지소연(34·시애틀 레인)이 세대교체에 나선 '신상우호'의 핵심 과제로 세밀함과 마무리 능력을 강조했다.

지소연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막판 기막힌 중거리포로 동점 골을 뽑아내며 신상우호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베테랑의 품격과 실력이 제대로 담긴 귀중한 득점이었다.

지소연이 A매치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 2월 핑크레이디스컵 태국전(4-0승) 이후 5개월 만이다.

아울러 지소연은 이날 득점으로 A매치 개인 통산 73골(167경기)을 쌓았다.

동점골 넣는 지소연
동점골 넣는 지소연

(수원=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대한민국 대 중국 경기. 한국 지소연이 동점골을 넣고 있다. 2025.7.9 [email protected]

경기가 끝난 뒤 공동 취재 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지소연은 "득점한 지 꽤 오래됐다. 힘든 경기에서 지고 있다가 동점을 만들어서 패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한여름에 오랜만에 뛰었다. 미국보다 한국이 더 더운 것 같다"라며 "오후 8시에 킥오프했는데도 습해서 숨이 잘 안 쉬어지는 상황이었다. 좀 더 상대를 압박하려고 했지만, 체력적으로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지소연은 대표팀의 세대교체에 대해선 "솔직히 어린 선수들의 기량이 더 올라와야 한다"라며 "경험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중도에 낙마한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이 들어와서 실력에 격차가 아직 많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표팀도 어린 선수들과 베테랑의 간격을 좁히는 데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어린 선수들에게 나의 경험을 공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소연은 무엇보다 대표팀이 한 단계 더 발전하려면 세밀함과 마무리 능력이 좋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선수들을 보면 굉장히 세밀하다. 그런 간극을 좁혀가려면 우리가 좀 더 세밀해져야 한다. 또 공격 과정에서 득점으로 마무리를 하는 데 집중해야만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년이면 A매치 데뷔 20주년을 맞는 지소연은 "제가 아직 몸 상태가 괜찮지만,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래서 어린 후배들을 볼 때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면서 "오랫동안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었던 만큼 어린 선수들을 잘 끌어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698 '보전녹지지역' 광주 금당산서 파크골프장 불법 운영 말썽 골프 2025.07.25 549
58697 유소연·김태균, 야구장서 골프 대결…기부금 1천만원 전달 골프 2025.07.25 812
58696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4-4 한화 야구 2025.07.25 594
58695 MLB 꼴찌 콜로라도, 역대 최다 220경기 연속 무완봉 마감 야구 2025.07.25 596
58694 EPL 뉴캐슬, 윙어 박승수 영입 발표…"잠재력·재능 가진 선수"(종합) 축구 2025.07.25 572
58693 EPL 뉴캐슬, 윙어 박승수 영입 발표…"잠재력·재능 가진 선수" 축구 2025.07.25 561
58692 호랑이 사냥한 LG, 파죽의 4연승…1위 한화와 4경기 차(종합) 야구 2025.07.25 568
58691 프로농구 LG, 정관장에 전성현 보내고 배병준·나성호 영입 농구&배구 2025.07.25 522
58690 청양군, 금강변 파크골프장 18홀 추가…36홀로 확장 골프 2025.07.25 560
58689 [프로야구] 25일 선발투수 야구 2025.07.25 558
58688 골프존, 26∼27일 남녀 G투어 5차 대회 개최 골프 2025.07.25 548
58687 알아흘리 ACLE 우승 이끈 피르미누, 카타르 알사드로 이적 축구 2025.07.25 552
58686 'K리그 최고 시장가치' 강상윤 "FIFA가 인정했다고요? 진짜요?" 축구 2025.07.25 559
58685 [프로야구 중간순위] 24일 야구 2025.07.25 558
58684 김하성, 허리 통증 탓에 이틀 연속 휴식…감독은 "상태 나아져" 야구 2025.07.25 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