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과학자단체 "북중미 월드컵은 가장 기후 파괴적인 대회"

국제 과학자단체 "북중미 월드컵은 가장 기후 파괴적인 대회"

링크핫 0 556 2025.07.10 03:21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항공 이동·참가국 확대로 이전의 두 배 수준 온실가스 배출"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치러질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치러질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역대 가장 '기후 파괴적인' 월드컵이 될 거라는 국제 과학자단체의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 BBC는 '국제적 책임을 위한 과학자들(SGR)'이 북중미 월드컵의 예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한 결과를 9일 보도했다.

SGR은 이번 대회가 항공 이동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급격한 경기 수 증가로 인해 900만t의 CO2e(이산화탄소 환산량·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를 발생시킬 거라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4차례 월드컵 평균 배출량의 거의 두 배에 달하며, 전 경기장에서 냉방 시설을 가동해야 했던 2022년 카타르 대회의 525만t보다도 훨씬 많은 수치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3개국에서 공동 개최하는 내년 월드컵은 참가국이 32개에서 48개로 확대되고서 치러지는 첫 대회다.

참가국 증가로 경기 수는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늘어난다.

SGR은 "북중미 대회의 CO2e 총배출량은 영국에서 차량 650만대가 1년 동안 만들어내는 양과 같은 수준"이라면서 "이번 월드컵은 역사상 가장 환경 오염이 심한 대회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FIFA는 2030년까지 축구 대회 운영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2040년에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803 홍현지, WG투어 5차 대회 우승…통산 11승 달성 골프 2025.07.29 516
58802 쿠플시리즈 참가하는 EPL 뉴캐슬, 팬 환영 받으며 입국 축구 2025.07.29 579
58801 KPGA 투어챔피언십 개최지는 5년간 제주 테디밸리 골프 2025.07.29 718
58800 두산 오명진, 수비 도중 옆구리 다쳐 1군 엔트리 말소 야구 2025.07.29 544
58799 손흥민·양민혁 포함한 토트넘 아시아투어 명단 발표 축구 2025.07.29 586
58798 [프로야구] 29일 선발투수 야구 2025.07.29 560
58797 여자배구 세계 1위 이탈리아, 브라질 꺾고 2025 VNL 우승 농구&배구 2025.07.29 550
58796 26계단 끌어올린 김주형, PGA 3M오픈 공동 28위…기타야마 우승(종합2보) 골프 2025.07.29 542
58795 다저스 김혜성, 보스턴전 대주자로 출전…팀은 3-4 패배(종합) 야구 2025.07.29 544
58794 이예원, KLPGA 위믹스 포인트 랭킹 10주 연속 1위 골프 2025.07.29 557
58793 KIA·NC, 최원준·김시훈 포함된 3대 3 대형 트레이드 야구 2025.07.29 529
58792 명예의 전당 연설서 이치로, 자기 안 찍은 기자에 "저녁 초대 만료" 야구 2025.07.29 520
58791 KBO, 체코 야구협회와 업무 협약…11월 고척서 두 차례 평가전 야구 2025.07.29 538
58790 '스포츠 도시' 보은군, 올해 말 야구장 1면 증설 야구 2025.07.29 532
58789 KT스카이라이프,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포착' 출시 축구 2025.07.29 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