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상의 탈의 세리머니' 정승원 "서울의 7번째 우승 의미"

시원한 '상의 탈의 세리머니' 정승원 "서울의 7번째 우승 의미"

링크핫 0 141 07.06 03:20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경인 더비'서 후반 35분 결승골로 1-0 승리 견인

정승원
정승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시즌 두 번째 '경인더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공격수 정승원은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곧바로 유니폼을 벗더니, 안에 입고 있던 브라톱까지 벗어 던졌다.

이후 손가락으로 1부터 6까지 세더니 본인의 등번호 7과 '정승원'이 적힌 뒷면을 카메라를 향해 당당하게 들어 보였다.

카드를 감수하면서까지 오랜만에 터진 득점포의 기쁨을 완전히 드러낸 것이다.

정승원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를 마친 뒤 수훈선수로 기자회견장에 나온 정승원은 "계속 제가 준비해왔던 세리머니"라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둬서 우승하면 저희가 7번째 별을 가져올 수 있는데, 제 등번호가 7번이라 그 의미를 계속 생각해봤다"며 "중요한 시점에 골이 터져서 준비했던 게 이렇게 나왔다"고 말했다.

상의 탈의 세리머니 펼친 정승원
상의 탈의 세리머니 펼친 정승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승원은 이날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5분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손정범이 내준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받은 뒤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대를 겨냥한 게 수비수의 발에 살짝 맞고 굴절돼 골키퍼 김동헌이 손쓸 틈 없이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날 정승원은 지난해 5월 광주FC와의 경기(3-1 승) 이후 무려 1년 2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올 시즌 정승원은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정승원은 "계속 안 지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 안 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구하기 때문에 안 좋았던 모습을 보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다 보니 이런 경기가 나온 것 같다"고 되짚었다.

이어 "처음 팀에 왔을 때부터 우승에 대한 생각을 놓지 않고 있다. 지금처럼 단점을 계속 보완해 나가다 보면 계속 좋은 경기 흐름을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볼 경합하는 정승원
볼 경합하는 정승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458 "이강인, 이적료 700억원에 AT 마드리드행 합의" 보도 축구 07.07 129
68457 LG 오스틴·두산 최민석, 6월 KBO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 야구 07.07 61
68456 [월드컵] 16강 탈락 브라질 네이마르 "대표팀 경력 끝났다" 축구 07.07 131
68455 MLB '최악' 버커너 심판 등 7명 퇴직…'오심 시대' 끝날까 야구 07.07 62
68454 정몽규 회장 물러난 대한축구협회, 후임 선출 과정 '안갯속' 축구 07.07 111
68453 19점 활약하고도 자유투 흔들린 이우석 "천당과 지옥 오간 기분" 농구&배구 07.07 49
68452 [월드컵] 트럼프 "FIFA회장에 美선수 레드카드 재검토 요청했다"(종합) 축구 07.07 132
68451 KBO 사무국, 비선수 출신·해외파 2027시즌 드래프트 접수 시작 야구 07.07 64
68450 18세 이하 여자 배구 대표팀, 태국 꺾고 19년 만에 결승 진출 농구&배구 07.07 57
68449 이정후, 4경기 연속 안타…송성문 멀티 출루로 8연패 탈출 견인(종합) 야구 07.07 72
68448 정몽규 축구협회장 사임서 제출…"모든 과오 오롯이 내 책임"(종합) 축구 07.07 125
68447 한미 통산 2천500K 앞둔 류현진, 1군 말소로 전반기 마감 야구 07.07 61
68446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7.07 69
68445 벼랑 끝서 연패 끊고 첫 승 거둔 마줄스 감독 "기다려줘서 감사" 농구&배구 07.07 66
68444 만루 위기 지운 호수비…NC 김한별, 6월 KBO 캡스플레이 수상 야구 07.07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