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막판 순항 이어가는 롯데…한화와 '꿈의 KS' 성사될까

전반기 막판 순항 이어가는 롯데…한화와 '꿈의 KS' 성사될까

링크핫 0 485 2025.07.05 03:20

2위로 마친 2012년 이후 전반기 최고 성적 확보

승리의 하이 파이브
승리의 하이 파이브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힘겹게 한화의 추격을 뿌리치고 4-3으로 승리한 롯데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6.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많은 전문가의 예상을 깨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순항이 전반기 막바지까지 이어진다.

조심스럽지만, 지금 기세를 이어가면 한화 이글스와 롯데가 1999년에 이어 26년 만에 한국시리즈(KS) 무대에서 맞붙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KBO리그에서 손꼽히는 인기 구단이지만, 21세기 들어서는 웃는 날보다 울상인 날이 더 많았던 두 팀 팬이 말 그대로 '성불'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한화는 선발진이 좋아서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으나 롯데의 전반기 선전은 예상 밖 사건이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2-0으로 승리, 45승 3무 35패로 LG와 공동 2위가 됐다.

롯데와 LG의 1∼3일 주중 부산 3연전은 전반기 상위권 판도를 가늠할 중요한 무대였다.

2위로 한 주를 시작한 LG는 3위 롯데의 맹추격을 뿌리치려 했고, 롯데는 조금이라도 간격을 좁힌 채 시리즈를 마치고자 했다.

1일 경기에서 LG가 3-2로 승리하고, 염경엽 LG 감독이 "LG와 롯데의 경기는 우당탕하다가 LG가 이긴다"고 말했을 때만 해도 LG가 기선을 잡은 듯했다.

그러나 롯데는 2일 새로운 에이스 알렉 감보아를 앞세워 임찬규가 나선 LG를 5-2로 잡았고, 3일에는 미래의 에이스 이민석이 6⅔이닝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친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레이예스 1타점 추가
레이예스 1타점 추가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7회 말 1사 2루에서 롯데 레이예스가 1타점 우중간 안타를 치고 1루에서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6.19 [email protected]

1999년 한국시리즈에 올랐던 롯데는 2000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21세기의 시작인 2001년 리그 최하위인 8위로 처지며 긴 암흑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승패 마진이 플러스(+) 10인 롯데는 남은 전반기 6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 승리해도 '21세기 전반기 승패 마진 최고'를 찍는다.

롯데는 양승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12년 40승 4무 34패, 2위로 전반기를 마친 바 있다.

이미 롯데는 2012년 이후 전반기 최고 성적을 확보했다.

그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1위도 노릴 만한 위치라는 사실이다.

1위 한화가 3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7-7로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서, 롯데는 한화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2012년 롯데는 전반기를 마칠 당시 1위 삼성 라이온즈에 4경기가 뒤처진 2위였다.

롯데는 올 시즌 숱한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서도 새로운 선수가 그 자리를 채우는 강팀의 조건을 입증해나간다.

롯데가 전반기 2위를 수성하는 데 변수가 있다면 감보아의 부상이다.

최고 시속 158㎞를 던지는 왼팔 강속구 선발 감보아는 팔 불편감으로 전반기를 일찍 마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300 LG 이병규 2군 감독, 올스타전서 아들 이승민과 뽀뽀 세리머니 야구 2025.07.12 498
58299 신한금융그룹, 제2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 골프 2025.07.12 469
58298 '황당 견제사' 한화 유로결, 휴식기 첫날 1군 말소 야구 2025.07.12 527
58297 KBO, 올해 올스타전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시범 운영 야구 2025.07.12 494
58296 김하성, '그린 몬스터' 넘어가는 투런포 폭발…시즌 1호(종합) 야구 2025.07.12 499
58295 일본 14점 차 대승에도…안준호 감독 "제공권 밀리면 희망 없어" 농구&배구 2025.07.12 453
58294 '하이원의 여왕' 한진선, 3번째 우승 시동…1R 1타차 2위 골프 2025.07.11 444
58293 K리그도 VAR 판독 결과 장내 방송한다…8월 정식 도입 추진 축구 2025.07.11 495
58292 안첼로티 감독, 세금 누락으로 '징역 1년·벌금 6억2천만원' 축구 2025.07.11 513
58291 '문현빈 9회 끝내기' 한화, 전반기 최종전 KIA에 역전승…6연승(종합) 야구 2025.07.11 511
58290 EPL 토트넘, 윙어 쿠두스 영입에 합의…"이적료 1천27억원" 축구 2025.07.11 514
58289 '강소휘 14점' 한국 여자배구, 일본에 0-3 완패…VNL 강등 위기 농구&배구 2025.07.11 555
58288 제네시스, 2030년까지 스코티시오픈 타이틀 스폰서십 연장 골프 2025.07.11 498
58287 '해외팀 참가' WKBL 퓨처스리그서 일본 도쿄 하네다 우승 농구&배구 2025.07.11 549
58286 풋살 최강 가린다…춘천서 '2025 FK CUP' 12일 킥오프 축구 2025.07.11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