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송성문과 6년 총액 120억원 비FA 다년 계약

프로야구 키움, 송성문과 6년 총액 120억원 비FA 다년 계약

링크핫 0 564 2025.08.05 03:21

야수 역대 최고액…옵션 없는 120억 전액 보장

6년 120억원을 받고 키움에 잔류하는 송성문
6년 120억원을 받고 키움에 잔류하는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28)이 비(非)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6년 총액 120억원에 장기 계약을 맺었다.

KBO리그 비FA 다년계약 가운데 역대 여섯 번째로 총액 100억원을 넘은 사례이며, 야수 기준 역대 최고액이다.

키움 구단은 4일 "송성문과 계약기간 6년, 총액 120억원의 조건으로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전액 연봉 보장 조건이며,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적용된다.

계약 체결식은 지난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끝난 뒤 서울 신도림의 한 호텔에서 송성문의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계약은 보장 연봉 기준으로 SSG 김광현의 131억원(4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계약서에 사인하는 송성문
계약서에 사인하는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부 조건이 공개되지 않은 한화 류현진(8년, 총액 170억원)은 비교 대상에서 제외됐다.

야수 중에는 삼성 구자욱의 90억원(5년, 별도 옵션 30억원)을 넘어선 기록이다.

구단은 중장기 전력 구상에서 송성문이 꼭 필요한 전력으로 판단해 연초부터 계약을 준비했다.

지난 4월 선수 측에 의사를 전달한 뒤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2015년 키움 유니폼을 입은 송성문은 입단 초반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성실한 자세로 점차 입지를 넓혀왔다.

지난해에는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에도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가며 팀 주축 내야수로 자리 잡았다.

송성문 적시타
송성문 적시타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1사 1, 2루. 키움 송성문이 1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6.26 [email protected]

특히 지난해 시즌 중반부터는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끄는 리더십도 발휘하고 있다.

송성문의 프로 통산 성적은 타율 0.278, 70홈런, 421타점이며, 올 시즌은 타율 0.297, 16홈런, 57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위재민 키움 히어로즈 대표이사는 "FA 시장 과열로 계약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 구단은 전략적 판단이 필요했다"며 "이번 계약은 구단 입장에서 큰 투자지만, 송성문에 대한 신뢰와 기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허승필 단장도 "송성문은 히어로즈를 상징하는 선수 계보를 이을 자질이 충분하다"며 "앞으로 팀 전력 강화와 경쟁력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성문은 "구단의 믿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큰 책임감을 느끼며 모범적인 선수가 되겠다"며 "히어로즈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갖고, 팬들에게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키움 구단과 6년 120억원 비FA 계약을 체결한 송성문
키움 구단과 6년 120억원 비FA 계약을 체결한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101 "NC다이노스 창원에 머물 수 있게"…소상공인들, NC파크 캠페인 야구 2025.08.08 558
59100 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21위 유지…스페인 1위 탈환 축구 2025.08.08 599
59099 [영상] '굿바이 토트넘, 헬로 LA'…손흥민, LAFC로 전격 이적 축구 2025.08.08 600
59098 한국 아마 골프계 산실 '송암배 골프대회' 19일 대구CC서 개막 골프 2025.08.08 616
59097 HL디앤아이한라, 골프장 잔디손상자국 보수 로봇 개발 추진 골프 2025.08.08 611
59096 프로야구 롯데, 새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 영입…데이비슨 방출 야구 2025.08.08 580
59095 U-21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첫판서 강호 미국에 1-3 패배 농구&배구 2025.08.08 579
59094 '끝판대장' 오승환 은퇴, 2006년 WBC 4강 신화 멤버 모두 퇴장 야구 2025.08.08 578
59093 '뮌헨 레전드' 뮐러, MLS 밴쿠버와 계약…"우승하려고 왔다" 축구 2025.08.08 634
59092 WKBL 박신자컵-K리그2 부산, 입장권 할인 공동 프로모션 농구&배구 2025.08.08 591
59091 뉴캐슬 이긴 '팀K리그' 선수단, 애장품 기부 경매 축구 2025.08.08 598
59090 KLPGA 뜨거운 팬클럽 응원받은 박성현, 2년 만에 67타 골프 2025.08.08 582
59089 [프로야구 창원전적] 키움 13-12 NC 야구 2025.08.08 551
59088 K리그1 울산 사령탑 선임된 신태용 감독, 축구협회 부회장 사임 축구 2025.08.07 617
59087 트레이드 굴레서 벗어난 두산 김민석, 721일 만에 홈런포 야구 2025.08.07 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