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골프 샛별 워드 "지금도 배우는 과정…경쟁 즐기겠다"

떠오르는 골프 샛별 워드 "지금도 배우는 과정…경쟁 즐기겠다"

링크핫 0 522 2025.07.31 03:20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31일 개막 AIG 여자오픈 출전…리디아 고·릴리아 부와 동반 플레이

기자회견에 나온 워드
기자회견에 나온 워드

[AIG 여자오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하며 세계 골프계를 놀라게 한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프로 첫 메이저 대회 출전을 앞두고 "스트레스받지 않고 경쟁을 즐기겠다"고 여유를 보였다.

워드는 31일 영국 웨일스 미드 글래모건의 로열 포트콜 골프클럽(파72·6천580야드)에서 개막하는 여자 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워드는 개막 이틀 전 대회 장소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공식 기자회견에는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워드가 초청됐을 정도로 최근 달라진 워드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워드는 27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에어셔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프로 데뷔전인 이 대회에서 워드는 코르다, 김효주 등 쟁쟁한 선수들을 따돌리고 3타 차 우승을 거머쥐었다.

7월 한 달 사이에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일랜드오픈 우승,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3위 등 그야말로 '마법과 같은 7월'을 보냈다.

로티 워드
로티 워드

[AIG 여자오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워드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엄청난 성적을 냈는데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당연히 기분이 좋지만 예전과 크게 다른 것은 없다"며 "자신감을 많이 얻었는데 그 기세를 이어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아마추어 세계 1위를 지키면서 최강으로 군림해온 만큼 최근 우승이 특별한 것이 없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이번 AIG 여자오픈에 대해서는 "링크스 코스는 날씨가 항상 변수가 된다"며 "티샷에 더 신경을 써야 하고, 파를 지키면 좋은 결과라는 생각으로 파 5홀에서 기회를 보겠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달라진 주위 기대치에 대해 "사실 그 부분을 제가 어떻게 조절할 수는 없다"며 "아직 배우는 과정인데, 최대한 주위의 이야기에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많은 외국 베팅 업체들이 우승 후보 '1순위'로 자신을 거론하는 것을 두고 "이유는 잘 모르겠다"며 "제가 요즘 잘하고 있으니 그렇게 우승 후보라고 하시는 것 같다"고 무심한 듯 이야기했다.

또 "이런 경쟁을 스트레스받지 않고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우승 확정 이후에도 덤덤한 모습이었다는 지적에는 "사실 꽤 편안했다"며 "타수를 잃을 홀이 별로 없을 것처럼 느껴졌다"고 여유를 보였다.

후반 한때 김효주와 공동 1위가 됐지만 그는 오히려 "스코어보드가 없어서 따라잡힌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로티 워드
로티 워드

[AIG 여자오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어릴 때 사우샘프턴FC에서 축구를 하기도 했던 그는 잉글랜드 여자 축구 대표팀의 유럽 선수권 우승에 대해 "사실 웨일스로 이동하느라 경기는 보지 못하고 라디오 중계로만 들었다"며 "굉장한 일"이라고 기뻐했다.

앞서 기자회견을 마친 코르다가 자신을 칭찬한 사실을 전해 들은 워드는 "스코틀랜드 오픈 때도 같이 경기했는데 제가 항상 존경하는 선수"라며 "그런 선수가 저에 대해 좋은 얘기를 해줘 기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워드 다음 순서로 기자회견에 나온 리디아 고도 "같은 조에서 경기하게 됐는데 워드의 경기력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리디아 고, 워드, 릴리아 부(미국) 세 명이 같은 조에서 경기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914 'KBO 역수출 신화' 메릴 켈리, MLB 텍사스로 이적(종합) 야구 2025.08.02 555
58913 FA 앞두고 부진한 kt 강백호…투수 등판 반등 계기 삼을까 야구 2025.08.02 553
58912 이현중·여준석 앞세운 남자농구 '전설' 향해…사우디로 출국 농구&배구 2025.08.02 570
58911 갈라타사라이, 오시멘 품었다…튀르키예 역대 최고 '1천191억원' 축구 2025.08.02 538
58910 전인지·윤이나,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첫날 공동 4위 골프 2025.08.02 547
58909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새 단장에 박기태 전 재경부문장 농구&배구 2025.08.02 540
58908 바르셀로나 더용 "FC서울은 좋은 상대…전반전 힘들었다" 축구 2025.08.01 588
58907 '바르사에 매운맛' 서울 김기동 "'박지성'처럼 뛰라고 주문했다" 축구 2025.08.01 588
58906 장단 21안타 몰아친 LG, 18-0으로 kt 대파…시즌 최다 점수 차(종합) 야구 2025.08.01 561
58905 리버풀-요코하마전 관중 6만7천32명…J리그 주최 경기 사상 최다 축구 2025.08.01 541
58904 KLPGA 투어 20승 도전 박민지 "신지애 언니 조언이 도움" 골프 2025.08.01 550
58903 래시퍼드와 재회한 린가드 "미소 봐서 좋아…즐겁게 축구했으면" 축구 2025.08.01 543
58902 김상현, KPGA 2부투어 최다승…올해 2승 보태 통산 5승째 골프 2025.08.01 564
58901 생일날 역대 6번째로 2루·3루·홈 다 훔친 NC 김주원 야구 2025.08.01 543
58900 김연경·레베카·이다현과 함께…흥국생명배구단 8월 2일 팬미팅 농구&배구 2025.08.01 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