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다, 바르셀로나!'…15년 만의 방한에 상암벌 '들썩'(종합)

'기다렸다, 바르셀로나!'…15년 만의 방한에 상암벌 '들썩'(종합)

링크핫 0 515 2025.08.01 03:20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FC서울과 프리시즌 경기에 6만2천여명 운집

바르사 화려한 개인기에 '탄성 연발'…양 팀 상징 카드 섹션도 '장관'

FC바르셀로나 카드섹션 퍼포먼스
FC바르셀로나 카드섹션 퍼포먼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의 경기. FC바르셀로나 팬들이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7.3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의 '명가' FC 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한국을 찾아 경기에 나서면서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응원 팀을 초월한 다양한 팬들의 환호로 들썩였다.

바르셀로나가 FC서울과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경기에 나선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6만2천482명이 들어차 한여름밤 축구 열기를 뿜어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8회, 코파 델레이(국왕컵) 3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에 빛나는 바르셀로나는 2010년 K리그 올스타와의 대결 이후 1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27일 일본에서 비셀 고베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 뒤 한국으로 온 바르셀로나는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18세 신성 라민 야말을 필두로 하피냐, 페드리, 다니 올모 등 호화 군단이 총출동했다.

축구 팬들이 모여든 서울월드컵경기장 모습
축구 팬들이 모여든 서울월드컵경기장 모습

[촬영 최송아]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최근 임대로 합류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도 입단하자마자 아시아투어에 참여해 함께 한국에 왔다.

경기 시작 3시간여 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붉고 푸른 세로 스트라이프의 바르셀로나 유니폼이 대세를 이뤘다.

선수단 버스가 들어서는 길엔 수백명의 바르셀로나 팬들이 일찌감치 몰려 도착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기를 기다렸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 존과 포토존, MD샵 등도 장사진을 이뤘다.

서울 팬들의 발걸음도 속속 이어졌다.

서울에는 래시퍼드와 마찬가지로 유스 시절부터 맨유에서 오래 활약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뛰었던 스타 제시 린가드가 뛰고 있어서 관심이 집중됐다.

축구 팬들이 늘어선 포토존 모습
축구 팬들이 늘어선 포토존 모습

[촬영 최송아]

바르셀로나와 서울 외에도 울산 HD나 전북 현대, 수원FC 등 K리그 팬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각양각색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몰려 '축구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경기 시작이 임박해서는 6만석 넘는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석이 일부 구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들어찼고, 카운트다운 화면이 나올 때부터 쩌렁쩌렁한 함성이 그라운드를 가득 메웠다.

기온은 28도 정도로 최근 며칠보다 내려가긴 했으나 습도가 80% 넘는 후텁지근한 날씨에도 북측과 남측 응원석을 중심으로는 양 팀의 상징색을 바탕으로 '서울'과 '바르사'를 형상화한 카드섹션이 펼쳐져 장관을 이뤘다.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의 경기. 양 팀 선수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31 [email protected]

바르셀로나 팬들은 선발로 출격한 야말이 박수를 치며 그라운드로 들어설 때부터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을 보냈고, 플레이 하나하나에 탄성을 쏟아냈다.

'캡틴' 린가드를 앞세운 서울 팬들도 '함께 뛰자 서울' 구호를 비롯해 다양한 응원가를 부르며 밀리지 않는 응원전을 펼쳤다.

멀티 골을 터뜨린 야말을 필두로 간판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출격한 바르셀로나는 '월드 클래스' 개인기를 뽐내며 수시로 팬들의 큰 박수와 환호성을 끌어냈다.

경기에선 야말과 페란 토레스가 2골씩 책임진 바르셀로나가 서울에 7-3으로 대승을 거뒀다.

종료 휘슬 이후에도 바르셀로나는 그라운드에서 마무리 운동을 하며 '팬 서비스'를 더했다.

바르셀로나는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K리그1 대구FC와 방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019 '뉴캐슬 신입' 박승수, 한국 쇼케이스 발판삼아 EPL 무대 누빌까 축구 2025.08.05 619
59018 KPGA 회장배 주니어 선수권대회, 5∼6일 전남 순천서 개최 골프 2025.08.05 593
59017 앉아서 가욋돈 250억원 번 셰플러…PGA투어 PO전에 318억원 확보 골프 2025.08.05 559
59016 올해 LPGA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자는 이민지 골프 2025.08.05 561
59015 한화 폰세·kt 안현민, KBO리그 7월 월간 MVP 후보 야구 2025.08.05 576
59014 프로야구 키움, 송성문과 6년 총액 120억원 비FA 다년 계약 야구 2025.08.05 548
59013 [프로야구전망대] 사라진 한화·LG 승차…주말 잠실서 1위 결정전 '빅뱅' 야구 2025.08.05 568
59012 박지현·허예은 등 국가대표 함께하는 WKBL 올-투게더 위크 개최 농구&배구 2025.08.05 555
59011 PGA 투어 첫 우승 영,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1위로 상승 골프 2025.08.05 539
59010 바르셀로나, 대구 상대로 5-0 골 폭죽…야말 선제골 도움 축구 2025.08.05 550
59009 농협, NC다이노스와 캠페인…"홈경기서 안타 치면 밥 기부" 야구 2025.08.05 529
59008 플리크 바르사 감독 "어린 선수들, 매우 높은 수준 보여줘" 축구 2025.08.05 590
59007 대구 찾은 FC바르셀로나…야말 등 최정예 선수에 경기장 '들썩' 축구 2025.08.05 573
59006 박성현, 9월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오픈 출전 골프 2025.08.05 531
59005 최동원기념사업회, 일본 교토국제고 고시엔 원정 응원단 모집 야구 2025.08.05 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