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BA 스타 켐프, 절도범에 총 쐈다가 전자감시 30일 처벌

전 NBA 스타 켐프, 절도범에 총 쐈다가 전자감시 30일 처벌

링크핫 0 614 2025.08.24 03:22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재판 받는 숀 켐프(왼쪽)
재판 받는 숀 켐프(왼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1990년대를 풍미한 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숀 켐프(55)가 절도범을 향해 총을 쏜 혐의로 30일 전자감시 처벌을 받았다.

AP통신은 미국 워싱턴주 피어스 카운티 상급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켐프에게 30일 전자감시, 주 교정국 감독 1년, 사회봉사 240시간이 선고됐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켐프는 2023년 3월 워싱턴주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훔친 두 명의 남성을 향해 총을 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부상자는 없었으며, 켐프는 지난 5월 유죄를 인정하고 처벌 수위를 정하기 위한 재판을 받아왔다.

AP에 따르면 켐프가 총을 쏜 두 남성은 시애틀에 있던 켐프의 트럭과 그 안에 있던 휴대전화, 각종 귀중품을 훔친 범인들이다.

켐프는 휴대전화 위치추적 서비스를 통해 범인들을 직접 추격하고 나섰고, 한 카지노 주차장을 배회하던 범인들의 차량을 발견해 이를 멈춰 세우고 잠시 대화를 나눴다.

실형 면한 켐프
실형 면한 켐프

[AP=연합뉴스]

범인들은 일부 소지품은 버렸지만, 캠프의 휴대전화는 계속 소지한 채 달아났다.

다시 쫓아간 켐프는 쇼핑몰에서 범인들의 차량을 발견하고는 화를 냈다.

범인 중 하나가 켐프를 향해 먼저 총을 쐈고, 켐프 역시 총을 쏘며 반격하자 범인들은 달아났다.

범인들이 탄 차량은 며칠 뒤 버려진 채로 발견됐다.

판사는 켐프가 총을 쏜 것은 엄연히 범죄에 해당하지만, 이를 유발한 것이 범인들의 절도 범행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켐프에게 실형을 내리는 것은 부적절하고 판단했다.

켐프는 재판 뒤 "지난 3년 동안 힘들었다"면서 "두 번 생각해라. 화가 날 때, 조금 짜증 날 때도 두 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켐프는 총기 폭력 반대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켐프는 1989년부터 2003년까지 시애틀 슈퍼소닉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올랜도 매직에서 활약했다.

높은 점프를 활용한 호쾌한 덩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960 홍명보호, 미국전 앞두고 '원톱 손흥민' 실험…'손톱' 출격할까 축구 2025.09.06 667
59959 우루과이·콜롬비아·파라과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축구 2025.09.06 665
59958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DVTK 96-82 하나은행 농구&배구 2025.09.06 548
59957 팔꿈치로 상대 뒤통수 가격한 아마추어 축구선수, 자격정지 10년 축구 2025.09.06 675
59956 지소연, 잉글랜드 2부 버밍엄에 임대 이적…이금민과 호흡 축구 2025.09.06 723
59955 프로야구,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신기록…1천90만명 돌파(종합) 야구 2025.09.06 558
59954 이태규, K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첫 우승 골프 2025.09.06 518
59953 뉴질랜드 교포 케빈 전, KPGA 챌린지 투어에서 첫 우승 골프 2025.09.06 517
59952 '광속플레이' 매킬로이, DP월드투어서 슬로플레이로 경고받아 골프 2025.09.06 512
59951 우리은행, 후지쓰에 1점 차 분패…국내 팀 중 KB만 박신자컵 4강(종합) 농구&배구 2025.09.06 485
59950 웃으며 돌아온 이강인…홍명보호, 마침내 미국서 '완전체 훈련' 축구 2025.09.06 653
59949 MLB 다저스 김혜성, 38일 만에 선발 출전…4타수 무안타 야구 2025.09.06 526
59948 KPGA 정태양,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 기회…이틀 연속 선두(종합) 골프 2025.09.06 498
59947 LPGA 투어 매치 플레이 없어지나…내년 일정에서 제외 골프 2025.09.06 537
59946 박서진,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우승 골프 2025.09.06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