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송성문과 6년 총액 120억원 비FA 다년 계약

프로야구 키움, 송성문과 6년 총액 120억원 비FA 다년 계약

링크핫 0 535 2025.08.05 03:21

야수 역대 최고액…옵션 없는 120억 전액 보장

6년 120억원을 받고 키움에 잔류하는 송성문
6년 120억원을 받고 키움에 잔류하는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28)이 비(非)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6년 총액 120억원에 장기 계약을 맺었다.

KBO리그 비FA 다년계약 가운데 역대 여섯 번째로 총액 100억원을 넘은 사례이며, 야수 기준 역대 최고액이다.

키움 구단은 4일 "송성문과 계약기간 6년, 총액 120억원의 조건으로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전액 연봉 보장 조건이며,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적용된다.

계약 체결식은 지난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끝난 뒤 서울 신도림의 한 호텔에서 송성문의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계약은 보장 연봉 기준으로 SSG 김광현의 131억원(4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계약서에 사인하는 송성문
계약서에 사인하는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부 조건이 공개되지 않은 한화 류현진(8년, 총액 170억원)은 비교 대상에서 제외됐다.

야수 중에는 삼성 구자욱의 90억원(5년, 별도 옵션 30억원)을 넘어선 기록이다.

구단은 중장기 전력 구상에서 송성문이 꼭 필요한 전력으로 판단해 연초부터 계약을 준비했다.

지난 4월 선수 측에 의사를 전달한 뒤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2015년 키움 유니폼을 입은 송성문은 입단 초반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성실한 자세로 점차 입지를 넓혀왔다.

지난해에는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에도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가며 팀 주축 내야수로 자리 잡았다.

송성문 적시타
송성문 적시타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1사 1, 2루. 키움 송성문이 1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6.26 [email protected]

특히 지난해 시즌 중반부터는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끄는 리더십도 발휘하고 있다.

송성문의 프로 통산 성적은 타율 0.278, 70홈런, 421타점이며, 올 시즌은 타율 0.297, 16홈런, 57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위재민 키움 히어로즈 대표이사는 "FA 시장 과열로 계약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 구단은 전략적 판단이 필요했다"며 "이번 계약은 구단 입장에서 큰 투자지만, 송성문에 대한 신뢰와 기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허승필 단장도 "송성문은 히어로즈를 상징하는 선수 계보를 이을 자질이 충분하다"며 "앞으로 팀 전력 강화와 경쟁력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성문은 "구단의 믿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큰 책임감을 느끼며 모범적인 선수가 되겠다"며 "히어로즈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갖고, 팬들에게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키움 구단과 6년 120억원 비FA 계약을 체결한 송성문
키움 구단과 6년 120억원 비FA 계약을 체결한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275 '프랑스전 석패' 모랄레스 감독 "어제와 다른 경기 보여줬다" 농구&배구 2025.08.14 531
59274 '전북 현대 무패 응원' 16일 홈경기서 버스 특별노선 운행 축구 2025.08.14 552
59273 '기성용 부상 이탈' K리그1 포항, 안양 상대로 3연승 도전 축구 2025.08.14 536
59272 KLPGA, 2025시즌 총상금 343억원으로…역대 최대 규모 골프 2025.08.14 501
59271 '와이스 6이닝 무실점' 한화, 3연승 질주…롯데, 5연패 추락 야구 2025.08.14 533
59270 전진우 침묵 속 싸박 4경기 연속골…K리그1 득점왕 경쟁 재점화 축구 2025.08.14 511
59269 '파크골프 성지' 화천군, 1억9천만원 상금 내건 대회 개최 골프 2025.08.14 519
59268 새 시즌 축구 팬 밤잠 설치게 할 유럽파 '새 간판'은 누구 축구 2025.08.14 590
59267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6-0 롯데 야구 2025.08.14 546
59266 '한국어 교가' 교토국제고 올해 日여름고시엔 야구 16강 진출 야구 2025.08.14 573
59265 남자배구 아시아쿼터 젤베, 세계선수권 명단 제외로 '조기 입국' 농구&배구 2025.08.14 590
59264 [테크스냅] 쿠팡플레이, 프리미어리그 4K 고화질로 생중계 축구 2025.08.14 560
59263 '슈퍼컵 명단 제외에 낙심' 돈나룸마, PSG와 결별 선언 축구 2025.08.14 591
59262 지각쟁이 비수마에 뿔난 토트넘 감독…UEFA 슈퍼컵 명단서 제외 축구 2025.08.14 604
59261 [프로야구] 14일 선발투수 야구 2025.08.14 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