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프로배구 컵대회, 외국인 선수 출전 허가로 '가닥'

다음달 프로배구 컵대회, 외국인 선수 출전 허가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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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복귀를 앞둔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
V리그 복귀를 앞둔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

[흥국생명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다음달 열리는 2025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프로배구 컵대회)에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인 각 팀의 외국인 선수가 일제히 출격할 전망이다.

KOVO는 11일 서울 마포구 연맹 사무실에서 남녀부 구단 사무국장이 참석한 실무위원회 회의를 열어 외국인 선수 출전 여부를 구단 자율에 맡기기로 의견을 모았다.

통상 7월과 8월에 개최해왔던 프로배구 컵대회는 지난해에는 9월에 열리면서 외국인 선수가 출전하는 길이 열린 바 있다.

7월과 8월은 배구선수에게 비시즌이라 출전이 어려웠지만,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9월은 비교적 수월하게 외국인 선수들로부터 출전 동의를 얻을 수 있었다.

지난해 프로배구 컵대회에 나선 외국인 선수들은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를 조기에 발급받아 나섰다.

그러나 올해는 FIVB 세계선수권대회가 이달 말부터 열리는 터라 ITC 발급이 쉽지 않다.

다만 연맹은 외국인 선수들이 일본과 동남아시아 리그 이벤트성 대회에서 ITC 발급 없이 뛰는 점을 고려해 프로배구 컵대회 역시 별도의 ITC 발급 절차를 거치지 않고 외국인 선수의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KOVO 관계자는 "(8월 동아시아선수권과 9월 세계선수권대회로) 남자 국가대표 선수들의 컵대회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라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 쿼터 선수들이 뛰어서 경기 수준을 높여야 한다"면서 "팬들에게도 볼거리를 드리기 위해 외국인 선수의 출전을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프로배구 컵대회는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남자부, 21일부터 28일까지 여자부 경기 순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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