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황도윤 "감정 북받쳐 올라…올해의 영플레이어도 욕심"

'데뷔골' 황도윤 "감정 북받쳐 올라…올해의 영플레이어도 욕심"

링크핫 0 624 2025.08.25 03:20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울산 상대 추가골로 승리 기여…"박성훈보다 먼저 골 넣고 싶었는데"

김기동 감독 "오늘 승리는 어린 선수들 덕분…연승 노릴 것"

FC서울 황도윤
FC서울 황도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프로 데뷔골로 K리그1 FC서울의 승리에 힘을 보탠 미드필더 황도윤(22)은 "다 같이 열심히 뛴 결과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황도윤은 2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38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려 서울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골대 오른쪽 측면에서 둑스가 공을 잡고 안데르손에게 패스를 연결하자, 황도윤은 골문 앞으로 침투하며 안데르손의 컷백을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다.

서울 유스 팀인 오산고 출신으로, 2023년 프로 데뷔한 황도윤의 K리그1 첫 골이었다.

경기 후 황도윤은 "도움만 4개고, 득점이 없었는데 이번에 첫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을 넣고 동료 선수들에게 둘러싸여 축하받은 황도윤은 그중에서도 동갑내기 친구인 수비수 박성훈을 콕 집어 언급했다.

"성훈이보다 골을 빨리 넣고 싶었는데, 성훈이가 저보다 먼저 넣어서 불안감이 있었다"고 너스레를 떤 황도윤은 "저도 넣게 돼 기뻤다"며 미소 지었다.

이번 시즌 데뷔 이후 가장 많은 24경기를 소화하며 서울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황도윤은 현재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는 '서울 레전드' 출신 베테랑 기성용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도 꼽힌다.

황도윤은 "저는 킥이나 반대 전환에 있어서 성용이 형보다 부족한 면이 있다. 그런 부분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감독님도 선수들이 몰려 있을 때 반대 전환에 신경 쓰라는 주문을 구체적으로 하시고는 한다"고 전했다.

최근 2025시즌 7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프로 데뷔골로 기세를 이어간 황도윤은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향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상도)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 경쟁 상대는 딱히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공격 포인트도 더 쌓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FC서울 김기동 감독
FC서울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낸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황도윤을 비롯한 '젊은 피'에 공을 돌렸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활약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젊은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경쟁을 이어가면 팀이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중요한 것은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분위기를 가져간다면 연승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904 반등 절실한 K리그1 울산, 속초서 1주 전지훈련 축구 2025.09.04 560
59903 경남 고성서 스포츠대회 6개 개최…"체육관광도시 위상 강화" 야구 2025.09.04 542
59902 남자배구 OK저축은행, 아시아쿼터 대체 선수로 오데이 영입 농구&배구 2025.09.04 538
59901 [프로야구 중간순위] 3일 야구 2025.09.04 543
59900 황인범 없는 9월…홍명보호 1번 과제는 중원 조합 '플랜 B' 찾기 축구 2025.09.04 537
59899 '텐위크' 조롱에도…레버쿠젠서 두 달 일하고 100억원 번 텐하흐 축구 2025.09.04 568
59898 K리그1 포항, ACL2 무대서 착용할 유니폼 공개 축구 2025.09.04 589
59897 울주시설공단-울주유소년축구클럽, 유소년 축구 활성화 협약 축구 2025.09.04 593
59896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사라고사 80-67 후지쓰 농구&배구 2025.09.04 501
59895 [프로야구] 4일 선발투수 야구 2025.09.04 538
59894 프로농구, 21일 시범경기 시간변경…LG-KCC전 오후 2시 시작 농구&배구 2025.09.04 514
59893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6-5 NC 야구 2025.09.04 561
59892 사라고사, '디펜딩 챔피언' 후지쓰 잡고 박신자컵 농구 조 1위 농구&배구 2025.09.04 537
59891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덴소 80-58 DVTK 농구&배구 2025.09.04 465
59890 9월에도 뜨거운 이정후, 벤치클리어링 변수에도 2안타 3출루 야구 2025.09.04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