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위 페로제도, 월드컵 예선서 체코 2-1 격파 '대이변'(종합)

136위 페로제도, 월드컵 예선서 체코 2-1 격파 '대이변'(종합)

링크핫 0 418 2025.10.14 03:22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네덜란드는 핀란드 4-0 완파하고 6경기 무패 행진

유럽예선에서 체코 잡은 페로제도
유럽예선에서 체코 잡은 페로제도

[페로제도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6위의 페로제도가 39위 체코를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키며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페로제도는 12일(현지시간) 페로제도 토르스하운의 토르스볼루르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L조 7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격파했다.

3연승을 달린 조 3위(승점 12) 페로제도는 2위 체코를 승점 1차로 추격했다.

마지막 8차전 결과에 따라 페로제도가 체코를 제치고 '역전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생겼다.

유럽예선에서 각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2위는 플레이오프에서 본선행 도전을 이어간다.

페로제도는 마지막 8차전에서 조 1위 크로아티아를, 체코는 조 5위의 최약체 지브롤터를 각각 상대한다.

인구 5만5천명의 소국이며 국토 면적이 1천400㎢로 우리나라 강원도 평창군 정도에 불과한 페로제도는 유럽 축구의 변방이다.

국가대표팀 경기를 치르는 토르스볼루르 경기장은 6천500명 정도를 수용하는 아담한 구장이다.

페로제도 대표팀은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주변국과 동유럽 리그에서 뛰며 기량을 끌어올린 핵심 선수들의 노력에 에이보르 클라크스테인 감독의 지도력이 더해지면서 이번 유럽예선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페로제도는 전통적으로 피지컬을 앞세운 단단한 수비에 집중하며 비교적 단순한 축구를 구사해왔다.

올 초 지휘봉을 잡은 클라크스테인 감독의 지도 아래 역습 전개와 세트피스 전술을 더 세밀하게 가다듬으면서 페로제도의 경기력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됐다.

페로제도는 이날 후반 22분 하누스 쇠렌센의 전광석화 같은 역습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3분 체코 아담 카라베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3분 뒤 윙백 마르틴 아그나르손이 체코 수비진 실수를 틈타 빈 골문에 결승골을 넣었다.

페로제도는 그간 체코와 11번 싸워 모두 졌다가 중요한 무대에서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뒀다.

페로제도가 유럽예선에서 4승을 올린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한때 유럽의 강호로 손꼽혔던 체코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페로제도에 덜미를 잡히면서 조 1위로 북중미 월드컵에 직행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

G조에서는 네덜란드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핀란드를 4-0으로 완파하고 5승 1무의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16을 쌓은 네덜란드는 2위 폴란드에 승점 3 앞서며 조 선두를 유지했다.

또 최소 2위 이상의 최종 성적을 확보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8분 도니얼 말런, 17분 피르힐 판데이크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38분에는 멤피스 데파이의 페널티킥 골이 터졌고, 후반 39분엔 코디 학포가 쐐기골을 넣었다.

데파이는 이날 1골 2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288 프로야구 열풍에 크림 굿즈 판매 433% 폭증 야구 2025.10.22 386
61287 김경문 한화 감독 "문동주 너무 잘 던져…내일 김서현도 대기" 야구 2025.10.22 387
61286 MLB 토론토, 32년 만에 WS 진출…다저스와 만난다 야구 2025.10.22 380
61285 'SNS 판정 불만' 포옛 감독에 벌금 300만원…감독상 후보 가능 축구 2025.10.22 401
61284 용인시, 스포츠 체험축제 '패밀리 파티(Par-Tee)' 내달 1일 개최 골프 2025.10.22 335
61283 골프존문화재단, 문화예술인 위한 자선 골프대회 개최 골프 2025.10.22 353
61282 벼랑 몰린 박진만 삼성 감독 "문동주 공략 못 한 게아쉬워" 야구 2025.10.22 382
61281 [AFC축구 전적] 울산 1-0 산프레체 히로시마 축구 2025.10.22 402
61280 [프로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2025.10.22 378
61279 PO 3차전 한화·삼성, 불안한 마무리…뒷문은 어떻게 잠글까 야구 2025.10.22 369
61278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2025.10.22 409
61277 조이 빠진 페퍼, 여자배구 도로공사에 신승…박은서 24점 폭발 농구&배구 2025.10.22 351
61276 화순고인돌배 파크골프 대회, 고인돌 가을꽃 축제 기간에 성료 골프 2025.10.22 327
61275 한화에는 노시환이 있었다…'천적' 후라도 상대로 결승포 '쾅'(종합2보) 야구 2025.10.22 375
61274 KPGA 투어 제네시스챔피언십 23일 개막…임성재·안병훈 출전 골프 2025.10.22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