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한 김시우 "마지막 힘 쏟아붓겠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한 김시우 "마지막 힘 쏟아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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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10점 만점에 9점…남은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파"

영상 인터뷰하는 김시우
영상 인터뷰하는 김시우

PGA 투어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26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김시우가 남은 2개 대회에서 온 힘을 쏟아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PGA 투어 22개 대회에 출전, 준우승 세 번을 포함해 톱10에 11차례 들었다.

특히 지난주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는 단독 2위를 차지하며 페덱스컵 랭킹 4위에 올라 20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2차전 BMW 챔피언십을 준비하고 있다.

김시우는 19일 2차전을 앞두고 한국 취재진과 영상 기자회견을 갖고 "마지막 힘을 쏟아부어 플레이오프 남은 2개 대회(BMW 챔피언십과 투어 챔피언십) 중 하나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페덱스컵 랭킹 30위만 나가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도 사실상 확정한 김시우는 "과거와 달리 30명이 동일선상에 출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랭킹이 낮은 선수도 우승할 수 있고, 이런 방식이 더 공정한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샷과 구질을 많이 시도했다"며 "이 덕에 코스를 공략할 때 방어적으로 때로는 공격적으로 샷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시우(왼쪽)와 스코티 셰플러
김시우(왼쪽)와 스코티 셰플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매년 1승이 목표였는데 최근 우승을 하지 못해 답답했다는 김시우는 "이번 시즌 우승권에서 자주 경기하면서 많이 배웠고, 불안감도 없어졌다"고 했다.

이번 시즌을 10점 만점에 9점이라고 자신을 평가한 그는 우승으로 나머지 점수를 채우겠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김시우는 세계랭킹 1위이자 이웃사촌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도움도 소개했다.

비시즌 동안 셰플러와 매주 골프를 쳤다는 김시우는 "함께 라운드하면서 내가 어려워했던 샷들에 대해 질문을 많이 했다"며 "그런 부분들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코스에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거의 2년 동안 셰플러와 함께 연습하면서 두 번을 비겼을 뿐 한 번도 이겨 본 적이 없었다는 김시우는 "(셰플러는) 집에서 칠 때는 실수 자체가 없고, 64타보다 높은 스코어를 친 적도 없는 것 같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한국 대회 출전에 대해서는 "아직 한국 무대에서 우승한 적이 없어서 남은 시즌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해 한국 팬들에게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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