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알리의 이란, 체코에 막혀 세계배구선수권 4강행 좌절

우리카드 알리의 이란, 체코에 막혀 세계배구선수권 4강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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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서 1-3 역전패…알리는 선발 명단 제외로 1득점에 그쳐

체코와 8강에서 서브 넣는 이란 대표팀의 알리(22번)
체코와 8강에서 서브 넣는 이란 대표팀의 알리(22번)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의 모국인 이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란은 25일 필리핀 파사이시티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체코에 세트 점수 1-3(25-22 25-27 20-25 21-25)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이란은 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알리는 한국 프로배구 소속 외국인 선수 3명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른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그는 지난 23일 세르비아와 16강에서 18점을 뽑으며 이란의 8강행에 앞장섰다.

세르비아와 16강에서 18점을 뽑은 이란의 알리(22번)
세르비아와 16강에서 18점을 뽑은 이란의 알리(22번)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삼성화재 소속의 미힐 아히가 주축 공격수로 나선 네덜란드와 한국전력의 새 외국인 거포 쉐론 베논 에번스가 이끄는 캐나다는 16강에서 튀르키예, 폴란드에 각각 1-3으로 져 탈락했다.

알리는 이날 체코와 8강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진 뒤 교체 투입됐으나 출전 시간이 적어 1득점에 그쳤다.

이란은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 하지푸르와 아웃사이드 히터 모르테자 샤리프를 앞세워 첫 세트를 공방 끝에 25-22로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듀스 접전을 펼친 2세트를 25-27로 내준 게 아쉬웠다.

득점 후 기뻐하는 체코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체코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란은 기세가 오른 체코에 3세트를 20-25로 잃었고, 4세트마저 21-25로 지면서 8강 탈락이 확정됐다.

알리는 지난 2024-2025시즌 V리그에서 총 529점을 뽑아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고, 공격 종합 1위(성공률 55.82%), 후위 공격 1위(성공률 63.16%), 서브 부문 6위(세트당 0.30개)에 랭크되며 우리카드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우리카드 소속으로 공격하는 알리
우리카드 소속으로 공격하는 알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알리의 소속팀인 우리카드는 이날 전지훈련을 위해 일본 나고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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