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우승 박성국 "너무 좋습니다"…인터뷰 중 눈물 왈칵

7년 만에 우승 박성국 "너무 좋습니다"…인터뷰 중 눈물 왈칵

링크핫 0 360 2025.09.22 03:21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키 171㎝에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270야드로 투어 하위권

우승 박성국
우승 박성국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무려 7년 만에 우승한 박성국이 TV 중계방송 인터뷰 도중 눈물을 참지 못했다.

박성국은 21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7천100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골프존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2위 이동환을 4타 차로 비교적 여유 있게 따돌린 박성국은 2018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7년 만에 투어 2승을 달성했다.

1988년생 박성국은 2007년 KPGA 투어에 데뷔, 지난해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 80위권에 머물러 올해 정규 투어 시드를 잃었다.

올해 2부 투어를 병행해야 했던 박성국은 이번 우승으로 앞으로 2년간 정규 투어에 전념할 수 있는 시드를 받았다.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박성국은 경기를 마친 뒤 TV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너무 좋습니다, 너무 행복하고요"까지 말한 뒤 눈물을 참느라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좋은 날이 온다"며 "작년 시즌 마치고 골프를 그만할까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우승 박성국
우승 박성국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내와 딸 등 가족이 큰 힘이 됐고, 빨리 가서 보고 싶다"고 웃은 박성국은 "(이번 우승으로) 마음도 많이 편해지고,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순위 13위(2억1천767만원)에 오른 박성국은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34위로 상승했다.

그는 "사실 제가 우승이 있었지만 거리가 많이 나가거나 화려한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렇게 유명한 선수가 아니었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응원 많이 해주시면 더 멋진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키 171㎝로 큰 편이 아닌 박성국은 올해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270.6야드로 투어 최하위권이다.

그러나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탄탄한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고 4타 차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485 '시즌 12·13호 골' 대전 주민규, K리그1 30라운드 MVP 축구 2025.09.24 364
60484 라이더컵 골프 26일 개막…셰플러 vs 매킬로이 자존심 대결 골프 2025.09.24 380
60483 '결승 홈런' SSG 에레디아 "4개월 전 세상 떠난 누나가 준 선물" 야구 2025.09.24 381
60482 최경주재단 꿈나무 윤태환, KPGA 현대해상 최경주 대회 출전 골프 2025.09.24 377
60481 NBA 휴스턴 핵심 밴플리트, 십자인대 파열…시즌 아웃 가능성 농구&배구 2025.09.24 347
60480 U-16 여자농구, 아시아컵서 '최강' 호주에 79점 차 대패 농구&배구 2025.09.24 358
60479 '밑 빠진 독에…'…광주FC, 매년 110억원 지원 3년 연장 추진 축구 2025.09.24 360
60478 조윤주, KLPGA 챔피언스투어 6차전 우승…7년 만의 감격 골프 2025.09.24 357
60477 [프로야구 중간순위] 23일 야구 2025.09.24 352
60476 MLB 애틀랜타 김하성, 10경기 연속 안타…팀은 9연승 행진 야구 2025.09.24 344
60475 한국프로배구 이어 일본·이탈리아도 FIVB 지침으로 개막일 변경 농구&배구 2025.09.24 393
60474 K리그 외국인 쿼터 확대 논의 본격화…"해외 추세에 발맞춰야" 축구 2025.09.24 333
60473 프로야구 키움의 후반기 선전…힘 받는 설종진 감독 대행 체제 야구 2025.09.24 357
60472 GS칼텍스, 양효진 이탈한 현대건설에 역전승…조 1위로 점프(종합) 농구&배구 2025.09.24 362
60471 '12K 잡고 활짝' SSG 김건우 "오늘 승리 위해, 2군서 변화 택해" 야구 2025.09.24 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