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빠진 드래프트 유니폼…"후원 계약 종료설 사실무근"

'키움' 빠진 드래프트 유니폼…"후원 계약 종료설 사실무근"

링크핫 0 380 2025.09.19 03:20
북일고 박준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키움행
북일고 박준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키움행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은 천안북일고 오른손 투수 박준현이 유니폼을 입고 있다. 2025.9.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박준현(천안북일고)에게 썼다.

박준현은 'Heroes'(히어로즈)가 가슴에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고, 모자는 구단 로고가 박힌 것을 받았다.

이에 몇몇 야구팬은 '메인 스폰서인 키움 글자가 드래프트 유니폼에서 사라졌다'면서 키움증권과의 계약이 조기에 종료할 것이라고 추측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이는 사실이 아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메인 스폰서인 키움증권과의 관계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2008년 창단한 히어로즈 구단은 국내 프로야구 구단 가운데 최초로 구단 명명권(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통해 구단을 운영한다.

2008년 초반에는 우리담배와 계약해 '우리 히어로즈'로 출범했다가 한 시즌도 안 돼서 계약을 해지했고, 이후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2009년까지는 '히어로즈'라는 구단 명칭을 사용했다.

이후 2010년 넥센타이어와 계약해 2018년까지 그 이름을 달고 KBO리그 신흥 명문 구단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1순위 지명 선수인 정현우
지난해 1순위 지명 선수인 정현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년에는 지금의 키움증권과 손을 잡았고, 2024년부터 발효되는 5년짜리 재계약도 체결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과의 계약은 2028시즌까지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유니폼에 '키움'을 일부러 뺀 것이 아니라, 구단 상징을 강조하고자 올해부터 새롭게 드래프트용 유니폼을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드래프트에서도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던 키움은 이를 정현우에게 썼다.

당시 정현우의 유니폼은 실제로 선수들이 경기 중 착용하는 경기복이었다. 'KIWOOM'(키움)이 박혀 있었고, 모자 로고 역시 키움증권을 형상화한 'K'였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키움'이 적힌 경기 유니폼은 조만간 열 예정인 신인 환영 행사 때 정상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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