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KIA 조상우, 7경기 연속 무실점…FA 앞두고 부활하나

살아난 KIA 조상우, 7경기 연속 무실점…FA 앞두고 부활하나

링크핫 0 393 2025.09.22 03: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직구 구속 회복 못 하자 기교파 투수로 변신해 첫 20홀드 돌파

투구하는 조상우
투구하는 조상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오른손 불펜 투수 조상우(31)의 올 시즌 월간 성적은 극과 극을 달린다.

시즌 초반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3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고, 4월 한 달간 10경기에선 평균자책점 0.96의 특급 성적을 올리며 주변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조상우는 5월 들어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제구 난조로 월간 평균자책점 7.82로 무너졌다.

영점 조절에 성공한 6월엔 평균자책점 0.82로 활약하더니 날씨가 더워진 7월엔 평균자책점 14.21로 최악의 성적을 냈다.

극심한 기복을 보이던 조상우는 8월 이후 다시 살아났다.

지난달 31일 kt wiz전부터 이달 20일 NC 다이노스전까지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조상우는 이 기간 7이닝을 책임지면서 2승을 거뒀다.

조상우의 기복은 제구력과 맞닿아 있다.

전성기 시절 시속 150㎞ 중후반대를 찍던 조상우의 직구 구속은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떨어졌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지난해엔 어깨 부상으로 구속 하락 폭이 특히 컸다.

올 시즌 직구 시속은 140㎞ 초중반대에 그치고 있다. 몇몇 경기에선 130㎞대 직구를 던지기도 했다.

그는 구속 저하를 겪자 직구,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생존의 길을 찾고 있다.

제구력과 수 싸움, 경기 운영 능력으로 버틴다.

이제 조상우는 제구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리그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유형의 투수가 됐다.

5월과 7월에 난타당한 배경도 체력과 컨디션 저하에 따른 직구 계열의 스트라이크존 쏠림 현상 때문이었다.

최근 조상우는 다시 제구력을 회복했고 평범한 구속의 직구로도 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밑바닥을 치던 시즌 성적은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조상우는 올 시즌 68경기에서 6승 6패, 1세이브, 26홀드, 평균자책점 4.18의 성적을 냈다.

한 시즌 20홀드 이상을 거둔 건 데뷔 후 처음이다.

아울러 3경기를 더 뛰면 2015년에 세운 한 시즌 자신의 최다 경기(70경기) 출전 기록을 넘어선다.

구속 회복 숙제는 해결하지 못했지만, 경쟁력은 어느 정도 보여줬다.

조상우는 2025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KIA가 다시 한 번 조상우의 손을 잡을지 관심을 끈다.

KIA는 지난해 12월 현금 10억원과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내주고 조상우를 데려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570 북중미 월드컵, 마스코트도 '3종'…흰머리수리·재규어·무스 축구 2025.09.27 323
60569 아스널 유소년팀 출신 21세 공격수, 경기 중 뇌 손상 후 사망 축구 2025.09.27 333
60568 황중곤, KPGA 현대해상 대회 2R 선두…호스트 최경주는 컷 탈락(종합) 골프 2025.09.27 338
60567 가정 이룬 배상문 "PGA 복귀에 배수진 치겠다" 골프 2025.09.27 343
60566 [프로야구 중간순위] 26일 야구 2025.09.27 352
60565 트럼프 "좌파 도시 시애틀·샌프란 월드컵 개최권 박탈할 수도" 축구 2025.09.27 347
60564 디섐보·토머스 vs 람·해턴, 라이더컵 골프 첫날 포섬 격돌 골프 2025.09.27 367
60563 150타점 디아즈 vs 242K 폰세…역대 가장 뜨거운 MVP 경쟁(종합) 야구 2025.09.27 355
60562 [프로야구] 27일 선발투수 야구 2025.09.27 364
60561 [게시판] 국방홍보원, 27일 전우마라톤대회 개최 축구 2025.09.27 340
60560 이스라엘, 유로비전·UEFA 동시 퇴출 위기 축구 2025.09.27 339
60559 김민성, 역전 만루포 폭발…롯데, 가을야구 아직 포기 없다(종합) 야구 2025.09.27 349
60558 '바르사 전설' 전 스페인 축구대표 부스케츠, MLS 시즌 후 은퇴 축구 2025.09.27 369
60557 발달장애·비장애인 '통합축구'…K리그 플레이원컵 제천서 개최 축구 2025.09.27 350
60556 KPGA 전문교습과정서 42명 골프 교습 전문가 자격 취득 골프 2025.09.27 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