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대구…프로야구 WC 1차전 정상 개최 불투명

비 내리는 대구…프로야구 WC 1차전 정상 개최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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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1차전 연기 시 NC에 유리…에이스 라일리 WC 2차전 투입

지난해 KS서 '흙비'에 울었던 삼성은 노심초사

비 내리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비 내리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6일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2025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이 열리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다. 2025.10.6. [email protected]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2025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첫 경기 정상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6일 두 팀의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이 열릴 예정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엔 오전부터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대구엔 오후까지 비 예보가 이어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일단 최대한 기다려본다는 입장이다.

이날 경기가 오후 2시에 시작하는 만큼, 시간은 충분하다.

홈 팀인 삼성은 오전부터 경기장에 대형 방수포를 깔고 구장 컨디션을 관리했다.

만약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 WC 1차전은 7일로 연기된다.

이 경우 1승을 안고 WC를 치르는 삼성이 1차전에서 승리하면 준플레이오프(준PO)는 예정대로 9일에 시작한다. 그러나 NC가 1차전에서 이기면 포스트시즌은 하루씩 연기된다.

우천 취소는 NC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삼성은 일찌감치 4위를 확정한 뒤 정규시즌 막판 선수단 체력 관리에 초점을 맞췄으나 NC는 정규시즌 막판까지 총력전을 치르며 5위에 올랐다.

NC는 선수들이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된다.

에이스 투수인 라일리 톰슨도 활용할 수 있다.

라일리는 지난 4일 SSG 랜더스와 정규리그 최종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NC는 6일 경기 우천 취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를 WC 엔트리에 넣었다.

NC는 6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고 7일 WC 1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라일리를 8일 WC 2차전에 불펜으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다.

계속된 폭우에 KS 최초 서스펜디드 게임
계속된 폭우에 KS 최초 서스펜디드 게임

(광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서스펜디드 선언으로 우천 취소된 뒤 관련 안내문이 대형 스크린에 띄워져 있다.
남은 경기는 22일 오후 4시 6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계속된다. 2024.10.21 [email protected]

삼성은 지난해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KS)에서도 빗줄기로 눈물을 삼켰던 경험이 있다.

삼성은 지난해 10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KS 1차전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 2루 기회에서 굵은 빗줄기가 쏟아진 탓에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우천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일시정지 경기)이 선언됐다.

삼성은 흐름을 잃었고, 이튿날 재개한 경기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1-5로 역전패했다.

1차전을 내준 삼성은 같은 날 열린 2차전까지 패했고, 결국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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