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한화 감독 "선수들 4차전 자신감 갖길…7회까지는 답답"

김경문 한화 감독 "선수들 4차전 자신감 갖길…7회까지는 답답"

링크핫 0 426 2025.10.30 03:20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심우준 격려하는 김경문 감독
심우준 격려하는 김경문 감독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심우준을 격려하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대전=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한국시리즈 분수령이었던 3차전 승리 후 "팬들에게 한국시리즈 승리를 보여드려 감독으로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2패 후 1승을 거둔 한화는 특히 8회초까지 1-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8회말에 뒤집어 더욱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7회까지 벤치에서 사인을 내도 잘 안 풀려서 마음속으로 답답했다"며 "8회 기회에서 그동안 안 맞던 선수들도 안타를 치면서 경기를 이겨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제 경험에 의하면 선수는 작은 자신감의 차이가 결과에서 큰 차이를 낸다"며 "오늘 경기로 (김)서현이도 잘 던질 수 있고, (심)우준이도 그동안 수비에서 잘해준 만큼 자신감을 갖고 내일 경기에 임해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서현은 8회초 위기에 등판해 폭투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팀이 8회말 역전한 뒤 9회까지 경기를 책임지며 승리 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만일 8회말 공격에서 5-3에서 끝났더라도 "9회에 김서현을 계속 기용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심우준은 3-3으로 맞선 8회말 2사에 2타점 역전 결승타를 때려 경기 최우수선수가 됐다.

김 감독은 "8회 빗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면서 행운이 따랐다"며 "선두 타자 김태연이나 심우준의 역전타 등이 잘 맞은 것이 아니고 사실 먹힌 타구였는데 8회에 운이 우리 팀에 왔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승리였는데, 3차전 홈 첫 경기에서 이겨서 선수들도 부담에서 벗어나서 내일 더 편안하게 잘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승리를 따냈고, 1999년 이후 26년 만에 한국시리즈 홈 경기에서 이겼다.

또 김경문 감독 개인적으로도 두산 베어스 감독 시절이던 2008년 이후 17년 만에 한국시리즈 승리를 거뒀다.

최근 한국시리즈 10연패 중이었던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에 오면 승리를 잘 못 땄는데 선수들에게 굉장히 고맙다"며 "한국시리즈 승리가 한참 된 것 같아서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미소를 지었다.

2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이도윤의 타구를 LG 유격수 오지환이 일부러 원바운드로 잡은 뒤 병살로 연결한 장면을 두고는 "들어와서 다시 보니 심판도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하기에) 애매한 위치였다"며 "오지환 선수가 경험이 많은 선수답게 잘한 플레이라고 평가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632 '다이빙 헤더 결승골' 백승호, 양민혁과 코리안 더비 대승 앞장 축구 2025.11.03 468
61631 [프로축구 중간순위] 1일 축구 2025.11.02 478
61630 프로야구 한화, 19년 만에 가장 잘했는데…'더 잘 할 수 있었슈' 야구 2025.11.02 401
61629 옥태훈,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3R 공동 1위…시즌 4승 도전(종합) 골프 2025.11.02 416
61628 옥태훈,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3R 공동 1위…시즌 4승 도전 골프 2025.11.02 405
61627 프로농구 소노, 디펜딩 챔피언 LG 잡고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2025.11.02 436
61626 '초강수' 다저스, 토론토와 WS 6차전 3-1 승리…최종전 간다 야구 2025.11.02 427
61625 프로야구 키움, 3일부터 원주에서 마무리 캠프 시작 야구 2025.11.02 429
61624 '1부 잔류 파란불' 안양 유병훈 "목표 향한 선수들 의지 돋보여" 축구 2025.11.02 470
61623 마치 리베라처럼…작별 예감한 폰세는 대전 흙을 챙겼다 야구 2025.11.02 436
61622 로버츠 감독과 경주한 김혜성, WS 6차전 선발 라인업에선 제외 야구 2025.11.02 408
61621 고지원, 또 제주도에서 우승하나…에쓰오일 챔피언십 3R 선두 골프 2025.11.02 425
61620 최혜진, LPGA 메이뱅크 3R 선두 질주 "우승한 적 없어서 긴장돼" 골프 2025.11.02 421
61619 [프로배구 전적] 1일 농구&배구 2025.11.02 440
61618 올해 박싱데이 EPL 한경기만 열려…"유럽 클럽대항전 확대 탓" 축구 2025.11.02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