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당쇠' 후라도의 헌신…끝내기 피홈런에도 누가 비난하랴

삼성 '마당쇠' 후라도의 헌신…끝내기 피홈런에도 누가 비난하랴

링크핫 0 360 2025.10.13 03: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PS서 선발·불펜 오가며 역투…2022년 안우진 이후 3년 만에 200이닝 돌파

역투하는 후라도
역투하는 후라도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1회초 역투하고 있다. 2025.10.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해 프로야구에서 200이닝을 던진 투수가 나왔다.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29)가 주인공이다.

후라도는 2025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전체 투수 중 가장 많은 197⅓이닝을 책임졌다.

그리고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WC)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2차전에 불펜 등판해 ⅓이닝을 던졌다.

올해 후라도가 소화한 이닝은 총 204⅓이닝으로 늘어났다.

프로야구에서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합해 200이닝 이상 책임진 투수가 나온 건 2022년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당시 222⅔이닝) 이후 3년 만이다.

후라도의 올해 투구 수는 3천개를 넘어섰다.

정규시즌에서 2천921구를 던진 그는 포스트시즌에선 두 경기에서 111구를 뿌려서 총 투구수를 3천32개로 늘렸다.

올해 후라도보다 많은 공을 던진 투수는 NC 로건 앨런(3천142개)뿐이다.

후라도는 14일 열릴 예정인 준PO 4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서 이닝과 투구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역투하는 후라도
역투하는 후라도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1회초 역투하고 있다. 2025.10.6 [email protected]

후라도는 헌신적인 투수다. KBO리그에 입성한 2023년부터 그랬다.

그는 2023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183⅔이닝을 책임졌고, 2024시즌엔 키움에서 190⅓이닝을 던졌다.

후라도는 팀이 필요한 상황이면 언제나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렸다.

몸 관리 혹은 개인 기록을 이유로 등판을 꺼리거나 페이스 조절을 하는 일은 없었다.

올해 삼성으로 이적한 뒤에도 매 경기 한계 투구 수에 다다를 때까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졌고, 그 덕에 삼성은 불펜 부하를 줄이면서 순위 경쟁의 동력을 얻었다.

너무 많은 이닝을 던져서였을까. 후라도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다소 부침을 겪는다.

그는 NC와 WC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 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그리고 11일 SSG와 준PO 2차전 3-3으로 맞선 9회말 불펜으로 출전해 김성욱에게 좌월 끝내기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올해 삼성이 가을야구에서 거둔 2패를 모두 후라도가 기록했다.

그러나 삼성 팀 내부에선 누구도 후라도에게 손가락질하지 않는다.

그는 최선을 다했고, 지금도 모든 힘을 쏟아내고 있다.

후라도는 조용히 14일 열리는 준PO 4차전 선발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278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2025.10.22 400
61277 조이 빠진 페퍼, 여자배구 도로공사에 신승…박은서 24점 폭발 농구&배구 2025.10.22 343
61276 화순고인돌배 파크골프 대회, 고인돌 가을꽃 축제 기간에 성료 골프 2025.10.22 324
61275 한화에는 노시환이 있었다…'천적' 후라도 상대로 결승포 '쾅'(종합2보) 야구 2025.10.22 370
61274 KPGA 투어 제네시스챔피언십 23일 개막…임성재·안병훈 출전 골프 2025.10.22 334
61273 [프로농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2025.10.21 361
61272 '15명 부상' 훌리건 폭동에 이스라엘 프로축구 더비 취소 축구 2025.10.21 393
61271 '3세트 대역전극' 우리카드, 남자배구 개막전에서 한국전력 완파 농구&배구 2025.10.21 348
61270 5명의 계약 마지막 해 감독들…박진만 삼성 감독만 남았다 야구 2025.10.21 386
61269 플리트우드, DP 월드투어 인도 챔피언십 우승…투어 8승째 골프 2025.10.21 343
61268 'ACL 진출팀·강등팀 결정' K리그1 파이널라운드 일정 발표 축구 2025.10.21 400
61267 부진 탈출 울산, 히로시마와 21일 ACLE 3차전…3경기 무패 도전 축구 2025.10.21 366
61266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76-68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5.10.21 357
61265 해남군 "나흘간 LPGA대회 60억 경제 효과 거둬" 골프 2025.10.21 341
61264 프로야구 NC '신장 194㎝ 왼팔' 서의태 포함 5명 방출 야구 2025.10.21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