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대표팀 복귀 불발…홍명보 "지금은 적절한 시기 아냐"

조규성, 대표팀 복귀 불발…홍명보 "지금은 적절한 시기 아냐"

링크핫 0 416 2025.09.30 03:20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무릎 부상 합병증 이겨내고 소속팀서 최근 2경기 연속골

홍명보, 조규성 몸 상태 배려하면서도 가치 인정 "아주 중요한 자원"

득점 후 포효하는 축구선수 조규성
득점 후 포효하는 축구선수 조규성

(서울=연합뉴스) 축구선수 조규성이 2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9라운드 비보르와 홈 경기에서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2025.9.21 [미트윌란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경기 출전 시간을 늘린다면 언제든지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자원입니다."

1년 7개월 만의 축구대표팀 복귀는 불발됐으나 '희망'은 남았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의 가치를 인정했다.

조규성은 한때 한국 축구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을 적임자로 꼽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단번에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한국 선수가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건 조규성이 최초였다.

전북 현대에서 뛰던 조규성은 2023년 덴마크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도 진출했다.

득점왕 경쟁까지 펼치며 리그 특급 골잡이로 떠올랐다.

'호사다마'였다.

조규성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은 뒤 합병증을 겪어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리는 불운을 겪었다.

힘겨운 재활을 이겨내고 지난달 그라운드로 복귀한 조규성은 이달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올보르BK와의 덴마크컵 3라운드에서 팀의 3-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질문에 답하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질문에 답하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10월 소집명단을 발표하고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9.29 [email protected]

이어 21일엔 정규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서 비보르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해 미트윌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거듭된 활약에 조규성의 팀 내 입지는 다시 단단해지고 있다.

미트윌란의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25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조규성은 선발 출전해 올 시즌 가장 긴 60분을 소화했다.

이런 조규성이 10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홍명보호에 발탁될 가능성은 작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홍 감독이 29일 발표한 국가대표 명단에 조규성의 이름은 없었다.

홍 감독이 조규성을 뽑지 않은 건 그의 실력이 부족해서는 아니었다. 그의 몸 상태를 '배려'한 결과였다.

홍 감독은 "조규성은 출전 시간을 늘리는 상황이고,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소식"이라면서도 "아직 몸 상태가 비행기를 오래 타고 와서 경기를 뛸 상태는 아니다.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재 대표팀 최전방 원톱 경쟁에서는 9월 멕시코전에서 골 맛을 본 오현규(헹크)가 앞서나가고 있다.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이번에 대표팀에 복귀했고, 소속팀 LAFC에서 공격력을 아낌없이 드러내 보이는 손흥민도 원톱으로 나설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해 조규성을 소집하는 건 득보다는 실이 더 클 우려가 있다고 홍 감독은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조규성은 소속팀에서 안정적으로 경기 출전 시간을 늘린다면 언제든지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293 'KLPGA 투어 생존 경쟁' 해피니스 오픈 24일 개막 골프 2025.10.22 354
61292 PGA 투어 유타 뱅크 챔피언십 24일 개막…한국 선수 불참 골프 2025.10.22 351
61291 6회 마운드 올라간 문동주, 4이닝 무실점 구원승 '팀을 구했다'(종합) 야구 2025.10.22 381
61290 뮌헨, 김민재 믿어준 콩파니 감독과 2029년까지 계약 연장 축구 2025.10.22 367
61289 '김민혁 결승포' K리그1 울산, 산프레체 잡고 ACLE 3경기 무패 축구 2025.10.22 373
61288 프로야구 열풍에 크림 굿즈 판매 433% 폭증 야구 2025.10.22 377
61287 김경문 한화 감독 "문동주 너무 잘 던져…내일 김서현도 대기" 야구 2025.10.22 384
61286 MLB 토론토, 32년 만에 WS 진출…다저스와 만난다 야구 2025.10.22 373
61285 'SNS 판정 불만' 포옛 감독에 벌금 300만원…감독상 후보 가능 축구 2025.10.22 330
61284 용인시, 스포츠 체험축제 '패밀리 파티(Par-Tee)' 내달 1일 개최 골프 2025.10.22 329
61283 골프존문화재단, 문화예술인 위한 자선 골프대회 개최 골프 2025.10.22 350
61282 벼랑 몰린 박진만 삼성 감독 "문동주 공략 못 한 게아쉬워" 야구 2025.10.22 376
61281 [AFC축구 전적] 울산 1-0 산프레체 히로시마 축구 2025.10.22 344
61280 [프로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2025.10.22 374
61279 PO 3차전 한화·삼성, 불안한 마무리…뒷문은 어떻게 잠글까 야구 2025.10.22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