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KIA 조상우, 7경기 연속 무실점…FA 앞두고 부활하나

살아난 KIA 조상우, 7경기 연속 무실점…FA 앞두고 부활하나

링크핫 0 387 2025.09.22 03: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직구 구속 회복 못 하자 기교파 투수로 변신해 첫 20홀드 돌파

투구하는 조상우
투구하는 조상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오른손 불펜 투수 조상우(31)의 올 시즌 월간 성적은 극과 극을 달린다.

시즌 초반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3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고, 4월 한 달간 10경기에선 평균자책점 0.96의 특급 성적을 올리며 주변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조상우는 5월 들어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제구 난조로 월간 평균자책점 7.82로 무너졌다.

영점 조절에 성공한 6월엔 평균자책점 0.82로 활약하더니 날씨가 더워진 7월엔 평균자책점 14.21로 최악의 성적을 냈다.

극심한 기복을 보이던 조상우는 8월 이후 다시 살아났다.

지난달 31일 kt wiz전부터 이달 20일 NC 다이노스전까지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조상우는 이 기간 7이닝을 책임지면서 2승을 거뒀다.

조상우의 기복은 제구력과 맞닿아 있다.

전성기 시절 시속 150㎞ 중후반대를 찍던 조상우의 직구 구속은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떨어졌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지난해엔 어깨 부상으로 구속 하락 폭이 특히 컸다.

올 시즌 직구 시속은 140㎞ 초중반대에 그치고 있다. 몇몇 경기에선 130㎞대 직구를 던지기도 했다.

그는 구속 저하를 겪자 직구,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생존의 길을 찾고 있다.

제구력과 수 싸움, 경기 운영 능력으로 버틴다.

이제 조상우는 제구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리그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유형의 투수가 됐다.

5월과 7월에 난타당한 배경도 체력과 컨디션 저하에 따른 직구 계열의 스트라이크존 쏠림 현상 때문이었다.

최근 조상우는 다시 제구력을 회복했고 평범한 구속의 직구로도 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밑바닥을 치던 시즌 성적은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조상우는 올 시즌 68경기에서 6승 6패, 1세이브, 26홀드, 평균자책점 4.18의 성적을 냈다.

한 시즌 20홀드 이상을 거둔 건 데뷔 후 처음이다.

아울러 3경기를 더 뛰면 2015년에 세운 한 시즌 자신의 최다 경기(70경기) 출전 기록을 넘어선다.

구속 회복 숙제는 해결하지 못했지만, 경쟁력은 어느 정도 보여줬다.

조상우는 2025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KIA가 다시 한 번 조상우의 손을 잡을지 관심을 끈다.

KIA는 지난해 12월 현금 10억원과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내주고 조상우를 데려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800 '4연속 꼴찌' 삼성, 외곽포 화력으로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 농구&배구 2025.10.05 337
60799 임동혁·홍동선 등 9명, 28일 전역…프로배구 '천군만마' 기대 농구&배구 2025.10.05 366
60798 MLB 다저스 오타니, 디비전시리즈 1차전서 PS 첫 선발 등판 야구 2025.10.05 346
60797 KLPGA 특급 신인 김민솔, '공격 골프'로 시즌 2승(종합) 골프 2025.10.05 337
60796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85-67 KCC 농구&배구 2025.10.05 315
60795 프로야구 NC, 9연승 내달리며 WC 결정전 진출 '삼성 나와라'(종합) 야구 2025.10.05 345
60794 '디펜딩챔프' BNK 키플레이어 박성진 "수비, 머릿속에 박았다" 농구&배구 2025.10.05 345
60793 [부고] 정성천(라오스 여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씨 장모상 축구 2025.10.05 307
60792 스페인 신성 야말, 사타구니 부상 재발…월드컵 예선 출전 못해 축구 2025.10.05 296
60791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부터 연장 승부…SK, LG에 역전승 농구&배구 2025.10.04 342
60790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부터 연장 승부…SK, LG에 역전승(종합) 농구&배구 2025.10.04 327
60789 안윤주·안연주 자매,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주니어 골프 1·2위 골프 2025.10.04 348
60788 친정 상대로 'KCC 첫 승' 이상민 감독 "삼성도 '봄 농구'하길" 농구&배구 2025.10.04 365
60787 챗필드, PGA 2부 투어서 59타…15번 홀서는 앨버트로스 기록 골프 2025.10.04 351
60786 [프로축구 중간순위] 3일 축구 2025.10.04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