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17개 남발' 프로농구 LG, 소노에 진땀승…유기상 3점 5개

'실책 17개 남발' 프로농구 LG, 소노에 진땀승…유기상 3점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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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유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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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실책을 무려 17개나 쏟아내면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LG는 10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소노를 80-74로 제압했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며 2승(1패)째를 기록,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직전 서울 SK전에서 손창환 감독의 사령탑 데뷔 첫 승전고를 울린 소노(1승 3패)는 9위로 밀려났다.

1쿼터에서 LG는 에이스 아셈 마레이(9점)의 폭발력과 유기상의 3점포 2방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쿼터 막판 이정현을 중심으로 한 투맨 게임이 살아난 소노의 추격을 뿌리치면서 23-17로 1쿼터를 마쳤다.

전반전 리바운드에서 소노(14개)보다 8개 많은 22개를 잡아낸 LG는 41-32, 9점 차로 벌린 채 3쿼터에 들어섰다.

공 지키는 마레이
공 지키는 마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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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쿼터 초반 양준석이 발목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나면서 볼 흐름이 뻑뻑해졌고, 이 쿼터에서만 실책 8개를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졌다.

이내 역전당하자 결국 쿼터 막판 양준석이 다시 코트로 나섰고, LG는 소노와 공방전 끝에 55-55로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다.

LG는 4쿼터에서 소노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 종료 6분여 전 6점 차로 끌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유기상의 3점포와 칼 타마요의 연속 득점으로 착실히 점수를 쌓았고 종료 3분 16초 전 마레이의 자유투 두 방으로 69-69 동점을 만들었다.

2분여를 남기고는 타마요와 마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73-69로 앞서간 뒤 종료 1분 23초 전엔 유기상의 결정적인 외곽포가 터지며 승부의 추를 조금 더 기울였다.

종료 49초 전엔 양준석의 속공으로 7점 차를 만들며 승리를 굳혔다.

LG의 타마요는 22점 10리바운드, 마레이는 17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유기상은 3점포 9개를 시도해 5개를 적중하는 파괴력으로 19점을 기록했다.

LG는 리바운드에서 39-24로 골 밑 우위를 점했지만, 실책을 17개나 쏟아내면서 답답한 플레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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