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조별리그 3연승' 남자농구, 16일 요르단과 8강 격돌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3연승' 남자농구, 16일 요르단과 8강 격돌

링크핫 0 22 09.15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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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이정현 활약에 최준용 가세 예정…여준석 부상 회복 관건

(나고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기분 좋은 3연승을 거둔 남자 농구 대표팀이 요르단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16일 오전 10시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마줄스호는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일본을 연파하며 3연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했고, B조 3위(1승 2패)에 자리한 난적 요르단이 8강 상대로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선 12개국이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성적으로 전체 순위를 매겨 1·2위 팀은 7·8위 팀 중 하나와, 3·4위 팀은 5·6위 팀과 추첨을 통한 대진으로 8강전에서 맞붙는다. 다만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였던 팀과는 8강전에서는 만나지 않는다.

한국은 C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둔 중국에 이어 전체 2위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마쳐 7·8위 팀 중 하나와 만나야 했는데, 조별리그에서 같은 A조였던 사우디가 8위에 자리하며 7위인 요르단과의 대결이 성사됐다.

요르단은 조별리그에선 이란, 대만에 이어 B조 3위에 그쳤으나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이 41위로 우리나라(57위)보다 높고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필리핀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한 만만치 않은 상대다.

'막았다'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3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예선 대한민국 대 일본 경기. 유기상을 슛을 막아낸 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6.9.13 [email protected]

귀화 선수 다 터커, 페린 뷰퍼드를 앞세워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도 꼽힌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의 기세도 충분히 올랐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평가전이나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 등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우려를 안겼던 마줄스호는 이번 대회 들어선 연승으로 반등 분위기를 만들었다.

10일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 첫 경기였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차전에서 82-66으로 이겼고, 11일 2차전에서는 인도네시아를 102-48로 완파했다.

이어 '조 1위 결정전'이었던 13일 한일전에선 100-83으로 승리, 8월 일본과의 두 차례 원정 평가전에서 완패한 아쉬움도 털어내며 멋지게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으로 가는 길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강에서 중국에 덜미를 잡혀 역대 최저 순위인 최종 7위에 그쳤던 한국으로선 일단 요르단을 잡고 8강을 넘는다면 3년 전보다 좋은 성적을 확보하고 메달 도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이현중
이현중 '탭 슛!'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3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예선 대한민국 대 일본 경기. 이현중이 슛을 하고 있다. 2026.9.13 [email protected]

조별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으로 '에이스' 역할을 한 이현중과 일본전에서 3쿼터를 지배하며 득점 감각을 끌어 올린 한국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 이정현이 또 한 번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베테랑 이승현, 장재석이 골 밑을 든든히 지키고 유기상 등의 외곽포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미국 무대 도전을 위해 조별리그엔 뛰지 않았던 핵심 포워드 최준용이 가세해 8강전부터 나설 예정이라는 점도 고무적이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발을 다쳐 2·3차전엔 결장한 여준석의 회복 정도는 변수로 꼽힌다. 여준석은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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